정재왈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


2년간 도약의 토대를 만들것





문화재단 출범식을 하루 앞 둔 7월31일 정재왈 대표이사를 만나 문화재단의 비전을 들어봤다. 7월1일부터 대표이사의 직책으로 출범식을 준비중이다. 


내일이 문화재단 출범이다. 

금천구에서 문화예술활동을 직접적으로하는 구민들에게 서비스하게 되는 재단을 갖게된다는 것, 그 재단의 처음을 맡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기쁨보다는 책임감을 먼저  느끼고 마음이 무겁다. 한달 간 일을 하면서 구민들, 서울시 문화예술관계자 등을 만나 재단의 출범을 알리는 것이 일과였다. 


금천구 문화예술의 현주소를 진단한다면?

짧은 시간 제대로 된 진단은 어렵겠지만 일반적으로  구 단위 문화예술 활동을 볼 때 금천구는 지금까지 관내 해온 사업들이 외부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수면 밑에서 나름 활발한 활동이 있었는데 조직화가 되지 않거나, 문화예술 활동이 구민들에게 직접적 의미를 가지거나 가치를 인식시키데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일찍이 뿌리내린 활동가들이 있고, 최근 젊은 예술가들이 이 지역에 머물고 싶어한느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 금천구가 서울시의 타 구세에 비해 면적이나 인구, 재정에서 작을지라고  문화예술적 가능성은 굉장히 높다고 본다. 

재단이 앞으로 이렇게 수면 밑에 있던 활동들을 전면적으로 부각시키면서 문화예술의 가치, 삶의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예술이 구체적이면서도 어렵지 않다는 것이면서 우리 삶의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이 후 나갈 방향은?

나름대로의 비전은  ‘살고 싶은 문화특별구’다. 문화가 금천을 특별하게 만들면서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살고 싶어하는 곳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에 문화재단이 기여를 하고자 싶다.

여러 가지 사업들이 구체화 될 것으로 보여진다. 현실적인 진단을 잘 못할 수도 있겠지만 구민의 실생활과 직결되는 토대위에서 해결책을 찾으려 하고 있다.

작은 동 단위의 특성과 개성에 맞는 문화예술의 이벤트들을 개발하고 그것들을 작은 마을의 문화예술로 특징지어질 수 있는 것. 그게 브랜드라고 볼 수 있다. 여러 곳에서 만들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작은 문화 마을 같은 형태를  염두에 두고 있다 


서울시의 자치구에서 문화재단으로 많이 만들어 지고 있다. 어떤 의미가 있는가? 

정부의 문화정책도, 문화도 지역분권화가 화두다. 중앙정부의 문화예술 지원정책도 지역중심으로 갈 것을 유도하고 있고 이런 흐름 거부할 수 없는 방향이다. 그래서 지역분권화를 맡아서 기존 행정체계에서 벗어나 자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추진체가 필요하다. 또한 자율적인 활동을 보장하면서 시민친화적인, 실생활과 밀접한 것이 이뤄지기 위해서도 추진체가 필요하다. 그게 문화재단이다.

문화예술에 지원에 체계 속에서 문화재단을 통해 지원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 재단이 서울시면 서울시, 문체부 등의 보조금 사업에 적극적으로 응모하고, 구민들에게 서비스를 하게된다.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모두 창립할 것으로 보인다.


도서관, 금나래아트홀 등이 시설관리공단에서 문화재단으로 옮겨 관리된다. 변화의 지점이 무엇인가?

4개의 구립도서관, 금나래 아트홀과 갤러리, 금천마을마을예술창작소 어울샘이 넘어오게 된다.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공모하고 중앙정부와 사업을 맞추면서 새로운 사업을 펼쳐나갈 것으로 보인다. 시설관리공단도 지금까지 운영을 잘해왔다. 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에 있거, 현재의 조건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한 것은 높이 평가한다. 그런 업적을 허물지 않으면서 문화재단의 갈 방향을 찾을 것이다 .

예를 들면, 금나래 아트홀의 경우 560석의 중형극장이다. 전문공연장으로서 공연횟수를 유통시키는 전문공연장으로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공연장의 기능에 맡게 좋은 콘텐츠를 많이 보해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등은 전문인력이 부족한 시설관리공단에서는 어려웠을 것이다.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해달라.

제안은 3가지 축이다. 금나래 아트홀 전시관을 중심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확보해서 이 공간을 통해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그리고 어울샘 같은 공간으로 통해 생활문화예술을 제공하는 것, 도서관과 문화예술활동이 분리가 아닌 시너지를 낳게 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 .

생활문화영역 속에서 생산자가 소비자가 되는 것, 참여자이자 소비자다. 이게 생활예술의 영역인데 핵심기반이 동아리활동이다. 동아리를 장려하고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의 가치를 느끼면서 결과물을 통해 만족감을 보여주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것들을 강화할 것이고 중점사업이 될 것 같다.

또한 재능있는 사람이 프로로 발돋음 할  수 있는 기회도 잡을 수 잇게 하고 싶다. 다양한 형태의 동아리활동을 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주고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발표의 장을 만들고 주고 이런 역할이 문화재단의 역할인 것 같다. 더불어 전문적인 에술가들의 활동과 양립할 있도록 신경 쓸 것이다.


전문예술인에 대한 지원계획은?

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단체가 많다. 미술과 관련된 것이나 음악도 많다. 이분들이 나름대로 어려운 환경속에서 운영해온 것에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 더불어 그런 자율적인 활동이 발표회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금나래 아트홀을 중심으로 기회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하고 있다. 

금천의 숙련된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금나래 아트홀에서 시리즈로 공연하는 등 발표의 장을 마련해 체계화된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생각하고 있다.


문화예술 공간도 고민된다

공간에 대한 고민은 장기적인 것이 있다. 주어진 공간의 활성화, 금나래 아트홀 자체를 좀더 활성화 시키는 것이 급선무다. 공연장 활성화부터 시작하고 그 이후에는 수요는 잘 모르겠다.공연 수요가 어느 정도인지, 수요에 대한 파악을 먼저 진행하고 새로운 대안을 세워야한다.


맺음말

구청장의 결단을 통해 재단이 만들어 졌지만 결국 구민들의 요구, 뜻이 집약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재단이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 부탁하고 싶은 것은 시간을 두고 기다려줬으면 좋겠다. 맛있는 밥이 되기 위해서 뜸을 잘 들이는 것처럼. 주민들을 위해 맛있는 받을 지어드리겠으니 너무 섣불리 열어 설익은 밥이 되지 않도록 해주길 바란다. 2년의 기간동안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을 드린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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