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축하해"

14회 독산고등학교 졸업식

 

 


, , 고등학교의 겨울방학이 끝나는 2월 초는 종업식과 함께 졸업식이 연달아 개최되고 있다. 7일엔 문일고교가, 8일엔 독산3동의 독산고등학교가 제14회 졸업식이 있었다. 13일에는 관내 초등학교가 종업식과 졸업식을 가질 예정이다. 8일 독산고 교문 앞에는 가지각색의 꽃다발이 진열되어 있고, 독산고 청솔관은 올해 졸업을 맞는 학생들의 가족과 친구들로 붐볐다.

졸업식 사회는 2학년 학생회장과 부회장이 맡았다.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 후, 성덕현 교장의 내빈 소개가 있었다. 금천구청장과 시의원, 구의원, 그리고 독산고 학부모 위원장 등이 졸업식에 참석 했다.

졸업 대표는 김정직 학생이 맡아 졸업생들을 대표해 졸업장을 받았다.

성덕현 교장은 "3학년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3년 동안 독산고에서 많이 노력 해주었다. 학부모님과 제자들을 아끼고 보듬어준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 졸업생들이 자신을 사랑할 줄 알고, 타인에게 고마워할 줄 알며, 자신의 행동에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지난 3년 동안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 해주었다. 앞으로 시회에 나가서도 최선을 다 하길 바란다. 다시 한 번 졸업을 축하하며, 모두의 앞날에 영광이 있기를 바란다." 라고 졸업생들에게 격려와 당부의 말을 건네었다.

독산고 동창회 대표도 "학생들을 이끌어준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졸업생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라면 후회하지 말고 꼭 하길 바란다." 라고 축사를 했다.

이어서 2학년 학생회장, 부회장의 졸업축하 송사와 졸업생 대표의 답사가 있었다. 학생회장은 "선배들이 우리들(2학년들)에게 해 주었던 것처럼 선배들의 뒤를 이어 후배들을 보듬어주고 잘 이끌어가겠다. 선배들이 학교를 벗어나 사회에 나가서도 학교에서처럼 힘차게 나아가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졸업생 대표자는 "졸업이라는게 실감나지 않는다. 지 않을 것 같던 날이 와서 더 그런 것 같다. 졸업하는 학생들 모두의 가슴 속에 각각의 추억이 담겨있을 것이다. 선생님, 부모님 모두 사랑하고 감사하다." 라고 답사를 했다.

송사가 끝나고 졸업 기념 영상을 보며 졸업생과 선생님, 학부모 모두가 지난 3년간의 추억을 되돌아보았다. 폐회식 후 졸업생들은 가족, 친구들이 건네준 꽃다발과 졸업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한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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