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동 은행나무 주변에 하수도가 역류하여 피해가 심각하게 발생했다.

산복도로 호암1터널 산사태

27일 오전 8시경 벽산아파트 산복도로의 호암1터널 앞에서 산사태가 발생하여 토사물로 차량3개가 파손되고 도로에는 토사가 싸여 오후 2시경까지 치우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또한 쏟아진 토사가 복개된 개천을 따라 내려가 시흥5동 은행나무 앞쪽에서 하수도등을 막아선 것으로 추측되 2차피해까지 발생했다.

시흥5동-시흥계곡
은행나무 앞서부터 시흥계곡, 구)소방파출소의 지하층이 대부분 물에 잠겼다. 현재 은행나무길-별장약수터까지의 100m길은 황토로 길이 뒤덮혀 있다.  침수당한 주민들은 도로에 거대한 철판이 들어올려지면서 엄청난 물이 역류했다고 전했다. 인근 지하에 있는 주택은 갑자기 몰아닥친 물에 의해서 잠옷바람으로 나왔다고 이야기하며 물빼기 작업에 한창이다. 만화가게를 운여하던 주인은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또한 시흥계곡 입구의 슈퍼는 계곡물이 넘쳐 흘러 강한 유속으로 인하여 물이 집안까지 들이쳤다고 한다.

은행나무 4거리 인근
은행나무 앞에서 대규모로 역류되면서 지대가 낮은 은행나무 3거리로 물이 휩쓸고 지나갔다. 10면만에 처음이라고 말하던 상가 주인은 은행나무 쪽에서 물이 갑자기 쏟아져 내려오더니 이렇게 되었다고 전했다.

까멜리아-중앙시장
까멜리아 쪽은 벽산아파트 위쪽 고지대서부터 내려오는 물이 빠지지 못하면서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주변 상인들은 위에서부터 물이 쉴새업이 내려왔다고 전했다.




<27일 오늘 은행나무 4거리의 아침 풍경. 어디가 인도이고 어디가 차도인지 알수가 없다>


<은행나무 건너편 수해를 입은 주택 안의 풍경. 황토가 들어와 있다>


<들여 있는 것이 거대한 강철 하수도 뚜껑. 나무토막이 걸려 있다. 안으로는 세찬 물줄기가 보인다>

<하수도관에서 뿜어져 나오다 걸린 나무토막. 이런 것이 지하우수관을 막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진흙으로 엉킨 도로..도로의 양측의 상가와 한블럭 너머의 주택 지하층이 모두 물에 잠겼다>

<지하1층 만화방의 모습 . 물을 퍼내고 있지만 갈길이 멀어보인다>

 

 

<넘쳐난 물높이가 표시된 문. 어른 가슴높이까지 차올라 표시가 되었다. >

<벽산아파트 호암1터널의 산사태가 나 차량3대가 파손되고 가드레일이 구부러져있다>

<산사태가 난 계곡의 모습. 저 안으로 많은 토사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복구작업이 한창인 표정>


<이 사고로 인하여 전면 통제가 되고 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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