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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신림동에 살다가 금천 구 현대APT로 이사온지 14년째 되어갑니다.
이곳에 이사 와서 늦둥이까지 얻는 축복을 받았고 이제는 제2 의 고향이 되어버렸죠.
처음 이사왔을때를 회상해보면 저희 아파트를 섬이라고 느꼈 습니다.

하지만 금천구가 그다지 싫지 않은데 뉴스나 신문기사보면 가장 낙후되었다는 방송이 되 는걸 보면서 신경이 쓰이더군 요.
서울시에 살면서 서울 같지않 은 금천구! 열약했던 환경들, 낙 후된 건물들 ,교육시설이 너무 부족한 금천구!
처음에는 남들이 그러거나 말 거나 살기 바빴지만 교육문제 등으로 언제 다른 구로 이사갈 까 많이 생각하며 살았던 기억 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사갈 마음이 없 어졌네요. 금천구민 한사람 한 사람의 관심과 열정과 사랑 그 리고 구청장님,구청직원,동사 무소 직원들,통장님들 구자치 단체 회원들의 수고와 노력으 로 너무 많이 좋아진것을 이번 에 7월에 통장을 새로 맡게 되 면서 알게 되었답니다.



제가 이번에 통장을 맡지 않았 다면 실감하지 못했을 부분들 , 모르고 지나쳐 버렸을 부분이 많이 있더군요. 새삼 감사하면 서 너무나도 달라지고 발전한 금천구이기에 다시한번 이사갈 마음이 없어졌네요.
아침에 나가면 확트인 안양천이 반깁니다. 얼마나 물이 깨끗 한지 잉어들이 떼를 지어올라 옵니다. 옛 추억의 징검다리가 놓이고 갈대가 춤을 추는곳, 도 심 속의 정이 흐릅니다.

저는 이번에 인구조사 참여에 직접 나가면서 많은 것을 또한 번 느꼈답니다.
맞벌이가구, 한부모가정의 자 녀들도 많이 있구나. 독거노인 방문조사를 하면서 실제 어려 운분들도 많이있구나 보게 되 었고 금천구와 독산1동 우리동 네에 관한 사랑과 관심도 생기 게 되었습니다.
여름에 있었던 골목길 구석구 석청소, 아침에 있는 민방위 소 집훈련~
이번에 아카데미 통장교육을 통해서 얻은 많은것들이 있습 니다. 내가 작지만 독산1동을 위해 할수있는일들이 무엇일까 도 생각하며 사람들의 불평도 듣게됩니다.

이젠 관심을 가지고 도울것이 고 도와야 할것이기에 올해 구 청장님이 공약하신데로 사람이 우선이 되고 사람들과 소통하 는 금천구가 된다면 교육과 복 지정책에 힘을 기울이시면 반 드시 금천구는 서을시에서 1등 가는 금천구가 될것을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

이연옥 (독산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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