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혁신학교를 가다-금천초교

“학생 꿈길 살리는 수업혁신 필요”



금천초등학교 정인자 교감을 만났다. 금천초교는 2016년 2학기부터 서울형 혁신학교로 지정되 운영하고 있다. 정교감은 2015년에 발령받아 학교에 왔고 지금은 전교생의 이름을 외우고 있다고 한다. 등교지도를 하면서 아이들 하나하나의 이름을 불러주고 인사를 하는 풍경이 그려진다. 금천초교는 금천구에서도 가장 작은 학교지만 이를 장점으로 바꾸지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 교감은 “수업혁신을 바탕으로 꿈길(진로)발현시켜 미래사회에서 살아가는 인재를 육성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시적으로 이런 변화는 눈에 띄게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자칫 잘못하면 보여지기 형식으로 화려하게 꾸며지는 우를 범할 수 있다. 변화는 서서히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하반기 혁신학교 지정 조소수업 등 성과적

혁신학교의 최종적 목적은 수업의혁신이다. 학교경영에서도 서로 대화를 통해서 수업을 전략적으로 만들어 갈 것을 함께 고민한다. 학교 운영혁신에 따라 회의를 많이 하게되고 기관장의 단독결정보다는 모두가 함께 결정하고 있다. 

우선 학모모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학부모가 학교교육의 관망자가 아니 주체가 될 수 있어야 한다. 작년 학교교육 설명회를 주말에 열었다. 학생들은 운동장에서 명랑운동회를 하고 부모 교육은 교실에서 진행했다. 교육이 끝나고 부모와 학생들이 하나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수업을 혁신의 부분은 학생들의 꿈길(진로)를 살리기 위한 수업,  함께 참여하는 수업으로 방향을 결정하고 독일식 발도르프 교육 중 ‘조소수업’을 도입하고ㅓ 마을공동체의 강사들을 투입됐다. 학년별 단계를 나눠 흙을 만지면서 감각적으로 자연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자연친화적인 인성이 형성되고 자신의 끼와 기능 향상을 기대했고 좋은 성과가 있었다.


학급별 교육활동 지원 할 것

올해는 학급에서 선생님들이 지향하는 수업에 대한 지원을 하려고 한다. 2월 담임발표가 마무리됨에 따라 선생님들이 지금 1년의 계획을 수립하게 되는데 담임으로서 특색있는 교육활동을 계획하면 지원하는데  학년별로 똑같은 것이 아니라 학급에 따라 다르게 진행될 것이다.

전체적으로 운영하고자 하는 것은 SW,코딩교육이다. 4차 혁명시대에 살아가는 아이들을 위해 코딩교육으로 창의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1학년 조소, 2학년 심화, 3,4학년 도자기 등 1년 만에 멈추는 것이 아니라 졸업할 때까지 꾸준히 진행해 아이들이 꿈과 혁신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


음악, 목공 등은 꿈길 탐색을 위한 자기발견의 과정

금천초 오케스트라가 활성화 되어 있는데 이는 혁신학교와 별도로 창의예술재단이나 교육청에서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1인1기 사업으로 오케스트라, 조소, 목공, 스포츠 등 아이들이 한 가지씩 배울수 있도록 하고 있다. 1학년부터 오카리나, 리코더, 소금등을 연주하면서 악보 보는 능력이 뛰어나다.

음악뿐만 아이라 생태환경 교육에도 애쓰고 있다. 학교의 위치가 생태교육에 큰 이점을 가지고 있다. '아름다운 정원 가꾸기 프로젝트'에 2500만원 선정되어 아주 밀도있고 촘촘하게 하게 진행할 것이다. 

텃밭가꾸기지, 오케스트라, 목공수업 등의 수업은  모두 교과시간과 연계된다. 별도의 교육이 아닌 교과과정을 이렇게 풀어나가는 것이다.

게다가 이런 활동은 아이들의 진로탐색과도 연계되어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활동을 통해 자기를 발견하는 과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모든 것을 다하기에는 혁신학교 의 지원으로는 부족하기에  금천구에서 하고 있는 교육혁신지구의 협조를 많이 받고 있다. 예산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자체적으로는 선생님들이 교육과정 구성에 매진하고 있다. 학급교육과정이 수립이 되는데 보조교재, 워크북 등을 직접 만들고 있다. 교과서는 과정적 흐름이고 그 안에 소프트웨어는 담임이 만들어야 한다.  

가시적으로 이런 변화는 눈에 띄게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자칫 잘못하면 보여지기 형식으로 화려하게 꾸며지는 우를 범할 수 있다. 변화는 서서히 만들어질 것이다. 


학부모의 참여를 바래요

작년 학부모 참여를 위해서 작년에  인근의 반초갤러리와 연계해서 칠보공예 연수를 했고, 아이들도 참여해 칠보타일을 200개 만들었다. 작년에 부모들의 참석을 높여내기 위해서 1인1기 발표회도 저녁에 했다. 개교 이래 부모들의 참여가 가장 높았던 것 같다. 강당의 의자가 모자라 교실의 의자까지 가져왔다. 

교육활동으로 진행한 것이 가족들과 함께 표현될 수 있도록 저녁시간에 진행했다. 이런 흐름으로  학부모들이 독서동아리로 만들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해주길 바란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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