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상인 8개팀 모집 임차료와 인테리어 비용 최대 6백만원 지원


금천구는 대명여울빛거리 전통시장(이하 대명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 있는 청년 상인을 모집한다. 성공을 꿈꾸고 전통시장의 미래를 이끌어 갈 포부를 가진 청년 상인들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동 885-5에 위치한 대명시장은 장년층 이용객 중심의 먹거리 상점과  2, 30대 중심의 주점 상권 등으로 구성된 금천구의 중심 상점가로 상인들의 시장 활성화 의지는 높으나 인근 홈플러스, 빅마켓 등의 대형 유통매장과의 경쟁으로 매출이 감소하는 추세다. 더욱이 독산동 옛 군부대 자리에 들어설 대단지 아파트 롯데캐슬 단지 내에 롯데마트 입점 예정으로 상인들의 불안과 근심은 깊어가고 있다.


이에 금천구는 빈 점포가 많아 활력을 잃은 시장에 청년상인 유입을 통해 시장의 침체된 분위기를 전환하고 젊은 창업 인들을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새로운 취급 품목 생성으로 대명시장 활성화를 꾀하여 금천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할 필요에 따라 청년상인 창업지원을 하게 됐다.

신청자격은 창업에 대한 열정과 아이디어를 갖추고 전통시장 내 창업을 희망하는 만 19세~39세 이하의 청년으로, 10월 14일(금) 18:00까지 온라인(yeoulmarket@gmail.com)으로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는 창업추진협의체,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단, 외부 전문가 등에 의해 최종 선정되며 선발된 8인(팀)은 청년상인 선정일로부터 2017년 6월까지 점포 임차료와 인테리어 비용(3.3㎡당 60만 원 기준으로 최대 33㎡ 6백만 원 한도 내 지원), 경영능력 및 실무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레시피/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가 1:1 지도, 맞춤형 및 공동 마케팅 프로그램 운영 등의 전반적인 지원을 받는다. 또한 8인(팀) 각각에 16.5㎡의 개별 노점(키오스크 구성, 테이블 등의 고객 공간 제공)과 청년 상인들이 공용으로 쓸 수 있는 16.5㎡의 2개 점포도 지원받는다.


황인동 경제일자리과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향후 관내 청년상인의 창업기회가 확대됨으로써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새로운 고객층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침체됐던 전통시장에 청춘 바람이 불고 청년들은 사업비 지원으로 창업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사업을 최선을 다해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년상인 모집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을 참조하거나 금천구청 경제일자리과 02-2627-1304 또는 대명여울빛거리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단 02-802-0454에 문의하면 된다.


김혜희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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