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금천하모니 벚꽃축제 현장을 가다


제13회 금천하모니 벚꽃축제가 4월 8일(토)부터 9일(일)까지 금천구청 광장 일대 에서 개최됐다. 축제는 구청 광장의 메인무대, 도로의 먹거리 마당, 지하1층 썬큰 

광장 체험마당, 금나래 중앙공앞 앞의 프리마켓의 장터마당으로 구성했다.

메인부대는 금천하모니 오케스트라의 공연과 금천스타킹 등의 굵직한 공연들이 이어졌다. 

금나래중앙공원 앞에 새롭게 생긴 커뮤니센터는 축제를 기념해 처음으로 문을 열고 손님들을 맞이했다. 이 근방 장터마당에는 사회적경제 장터 해노리장도 함께 문을 열어 주민들을 맞이했다.

건강한 농부협동조합 김선정 이사장은 “아직 개장은 안했는데 축제에만 농부장터를 열었다. 농번기라서 농부님들이 많이 안오셨지만 횡성과 홍천의 여성농민회 2팀이 오셔서 봄나물, 수수볶음, 쥐이빨팝콘 등을 체험하고 있다.” 면서 앞으로 4월18일 ‘화들장’이라는 매주 화요일의 생활장터를 연다고 소개하면서 많이 이용해달라고 부탁했다.

바로 옆에 부스를 차린 무한상상 스페이스는 목공과 봉제, VR체험을 할수 있도록 준비를 했다. 노현진 담당자는 “목공체험으로 자기만의 장난감 만들기, 봉제체험으로 냄비 손잡이 만들기를 진행하고 있다. 구민들 축제에 참여하게 돼서 뿌듯하다. 무한상상 스페이스 직원들 뿐만 아니라 메이커스 활동가들도 참여해 한 달 이상 준비한 만큼 반응이 뜨거워 기쁘다.”고 말했다. 목공체험에 참여한 한 주민은  주민은 “대패질을 해본 적이 없는데 아이랑 나와서 해보니 좋다.”며 즐거워했다.

라디오 금천도 일일 라디오체험을 진행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나 아이와 아빠가 진행하는 방송 등을 체험을 제공했다. 윤명숙 라디오금천 대표는 “이런 공간에서 자신의 목소리로 가족과 함께, 친구와 라디오프로그램을 함께 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단순 체험을 넘어 라디오를 제작하고 싶은 분들은 라디오금천의 문을 두드려달라”고 소개했다.

체험마당에서 목걸이와 귀걸이 만들기 체험을 진행해는  ‘청바지’팀 문수경 활동가는 “ ‘청바지’는 청소년을 바라보는 지역모임의 줄임말이다.  청소년들과 멘토링 사업과 원데이클레스 진행으로 매달 체험 활동고 있고 소소한 작은 음악회라고 해서 일 년에 두 번 지역주민들과 기쁨 있는 음악회도 열고 있다. 오늘 벚꽃 축제가 굉장히 크고 화려해져 보기가 좋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 쪽에서는 한일 위안부 합의 철회를 요구하며 금천소녀상을 모금하기 위한 부스가 운영되기도 했다. 서명과 모금에 참여한 가산중학교 이소현, 홍사랑 양은 “학교에서 배우고 뉴스에서 보기도 해서 알게 됐다. 또 ‘귀향’이라는 영화도 봤는데,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배지를 샀다.”고 말했다.

국악체험을 진행한 국악예고 김혜민, 최수연 학생은 “국악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악기도 설명하고 다뤄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게 체험을 통해 국악이 더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금천서예가 협회 전태식 선생은  “매화를 그리는 것과 가문쓰기행사를 준비했다. 가훈이 많이 보급돼서 사람들의 마음속에 잘 새겨지길 바란다.”고 인사를 했다. 차진영 선생 역시 “벚꽃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함께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다 같이 열심히 살아가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먹거리마당에는 금천새바람봉사단, 새마을부녀회, 금천호암노인복지관 등의 단체들이 자신의 맛을 뽐냈으며 금천구청 역 앞에는 푸드트럭 5개가 들어와 색다름 음식을 선보이기도 했다.

둘째 날인 9엔 오후 1시부터는 청소년들의 틴틴페스티벌, 오후 3시부터는 열리는 로망 콘서트, 오후 6시30분에는 라스트 콘서트로 우주소녀, 박상철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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