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부와 초등저학년은 솜씨가 한층 돋보여

8회 금천하모니벚꽃축제 전국사생대회 작품 전시 및 시상식

 

대상 주민지(시흥초교 3학년), 금상-김지연 (독산고 3학년)

전시 421()~27() 시상식은 427() 오후 5

 

 

 

2017 8회 금천하모니벚꽃축제 전국사생대회 작품 전시회가 지난21일부터 27일까기 금나래 갤러리에서 열고 전시 마지막 날인 27일 오후 5시 시상식을 개최한다.

금천미술협회가 주최한 사생대회는 지난 49일 금천구청 뒤 금나래 중앙공원에서 개최되었으며, 일반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 유치부로 나눠 참가신청을 받았으며 유화, 동야화, 문인화, 일러스트 등 미술 전 부문에 접수를 받았다.

사생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상희 서대문미술협회회장, 이승근 동작미술협회회장은 일반적으로 작품을 공모하여 접수하는 미술대회와는 다르게 사생대회는 현장성이 중요하다. 그날의 날씨나 주변풍경, 참가자의 컨디션 등이 민감하게 작용하는 대회다. 그런 점을 생각하면 금천구청앞 광장에서 삼천여 가족들을 모시고 눈부신4월 벚꽃 가족나들이란 주제를 가지고 치러진 8회 금천하모니벚꽃축제 전국사생대회는 축복받은 미술행사라고 금천사생대회를 평했다

그리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먼저 주제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표현했는지를 살폈고 무엇보다 중요한 창의성을 눈여겨보았으며, 전체적인 완성도, 그리고 어린이 스스로가 그려낸 순수한 표현이었는지 꼼꼼히 살피려 노력했다. 이번 사생대회는 출품작의 수준이 어느 대회 보다 높았으며 표현력과 상상력이 탁월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었다. 출품작들 중 유치부와 초등저학년은 솜씨가 한층 돋보여 심사가 쉽지 않았으며 출품된 작품 수에 비해서 전체적인 수준이 높아 아쉽게도 내려놓아야 하는 그림들이 많았다. 매번 심사하면서 느끼는 점은 고학년으로 갈수록 그림 속에 상상력과 자유로운 표현이 사라지고 형식적인 느낌의 그림이 주를 이루는 것을 보면서 또 기법이나 완성도에 집착하여 자연스러움과 창의성이 위축된 느낌의 그림들을 보면서 학교공부와 사교육에 우리아이들의 생활이 녹녹치 않음을 느끼게 되됐다. 끝으로 우수한 작품들이 많았으나 대회 규정상 더 많은 참가자들에게 수상의 기쁨을 주지 못한 점 심사위원으로서 아쉬웠다.”고 참가자들의 작품을 평가했다.

사생대회의 영예의 대상은 주민지(시흥초등학교 3학년)에게로 갔으며, 금상-금천구청장상 김지연(독산고등학교 3학년), 은상-금천구의회의장상 (2) 김다예 (조남중학교 1학년), 이우찬 (정심초등학교 1학년)이 수상했다.



 

글 이성호 기자

사진 금천미술협회 홈페이지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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