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허위기사 남발 규탄한다"

3월22일 성명서 발표, 29일 규탄 기자회견 후 4월6일 양측 합의문 작성



지난 4월6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금천구지부(지부장 김민완)와 모 저널지역신문사가 서로간의 합의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29일 금천구청 앞 광장에서 모 저널의 보도행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진바 있다.

금천구 공무원노동조합은 3월22일 성명을 통해  “모 저널은 공식 사과와 정정보도, 허위·협박 기사를 보도한 기자를 밝히고 즉각 사퇴 등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2016년8월31일자 ‘거물급을 상대로 한 소문의 진실’, 3월15일자 ‘쉿 금천구가 특정 극단 돈 벌게 해줘요’ 등의 글들은 금천구청이 정경유착과 금품수수를 일삼는 비리집단인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 “ 기사들은 ‘~행사를 주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건 왜 그럴까’ 등의 추측보도 및 아니면 말고 식의 협박기사를 남발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29일 기자회견에서 김민완 금천구지부 지부장은 “해당 언론사 대표는 자신은 거짓이 없다고 한다. 제보자가 한 말을 그대로 전했기 때문에 거짓이 없다고 이야기다. 그러나 신문을 발행하고 기사를 작성하는 기자라면 그 제보가 사실인지, 남을 음해하려는 거짓제보가 아닌지 확인해봐야 하지 않는가? 또한 상대방에게 최소한의 사실 확인이나 반박의 기회조차도 주지 않고 기사를 쓰고 있다. 그로 인해 금천구청과 공무원의 명예가 훼손됐기에 성명을 내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

그리고 “금천구가 정보공개 노력을 하지 않아 그대로 기사를 작성할 수 밖에 없었고 그래서 허위기사가 아니라고 하는데 언론의 기사는 수많은 취재로 된다. 하지만 해당 저널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 아닌가? 또 공무원노조가 큰 힘이 생겨서 모 저널을 압박하고 있다고도 말했는데 그럼 힘이 있어야만 모 저널에 의사전달을 할 수 있는가?  약한 자에게만 할 말을 하는가? 그래서 공무원들에게 그렇게 위협적이고 강압적인 취재를 해왔는가?”가 따져 물으며 “만약 모 저널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사를 보도한다면 저널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기자회견 후 4월6일 양측은  “1.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당사자 취재를 반드시 실시한다. 2. 공무원 취지시 취재원에 대한 예의 및 보호에 최선을 다한다. 3. 1인언론으로 기자이름을 밝히지 암ㅎ으나 발행인이 기사의 진신설에 대하여 책임있는 자세로 보도한다 등에 합의를 가졌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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