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학교급식 쌀 직접 골랐어요

부여군 친환경영농, 옥구농협, 흥양농협, 태이 친환경영농 4업체가 선정



지난 1212()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학교급식 우수 식재료 친환경 쌀 공동구매 품평회를 가졌다. 금천구는 학교 급식의 주재료인 친환경 쌀을 학교에서 개별 구매 시 겪는 입찰, 계약, 안전성 검증, 높은 가격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2011년도부터 쌀 품평회를 통해 우수 생산단체를 선정하고 공동구매를 할 수 있도록 학교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총 9개의 업체가 지원했으며 서류평가(30), 현장평가(40)를 통과한 7개 업체(남농영농, 부여군 친환경영농, 서천군 농협쌀조합, 연무농협, 옥구농협, 태이 친환경영농, 흥양농협)가 참가해 각자 사업설명회 평가/시식평가(30) 점수를 받았다. 이중 합산 득점이 가장 높은 4개 업체를 공동구매 대상 업체로 선정했다.

서류평가에서는 납품가격, 무농약 검증서, 농가/농민/단체 증빙서, 기존 급식 공급 실적서, 농사기법 및 보관 증빙서, 도정시설 증빙서, 급식 납품 시 차량 및 운전수 증빙서등 다양한 항목으로 심사했으며 현장평가에서는 각 서류의 현장 일체성 검토 및 시설장(도정실,저장실등) 위생상황도 살폈다.

평가의 공정성을 더하고자 금천구내 무상급식 초/중학교의 학부모, 학생, 영양교사, 조리사, 친환경 급식지원심의위원, 어린이집 원장, 안심식재료지킴단, 도시농협네트워크 등 150여명이 참가했으며, 평가참가업체의 사업설명을 듣고 참가업체의 이름을 전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7업체의 밥을 맛보고 평가했다.

이번 품평회로 부여군 친환경영농, 옥구농협, 흥양농협, 태이 친환경영농 4업체가 선정되었으며, 내년 3월부터 2~3개월씩 금천구 내 총 19개 초/중학교에 쌀을 순환공급하게 된다. 업체 선정 후에는 불시에 무작위로 쌀을 수령해 서울시 환경연구원에 잔류농약검사 의뢰 등 납품조건 준수여부, 생산 및 유통 과정등 전반사항에 대해서도 정기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교육지원과 02-2627-2812로 문의하면 된다.


 

김혜희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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