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등 서울남부 대규모 정전발생




11일 오후 12시53분경 금천구를 비롯해 구로구, 영등포구, 관악구와 광명시 등 서울 남부일부 지역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이번 정전으로 인해 가정집은 물론이고 신호등도 꺼지는 상황이 발생해 대형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었다.

시흥동의 한 고등학생은 "버스를 타려 중앙차로 가야하는데 신호등이 꺼져 갈수가 없어 그냥 길을 건넜다."고 말했다.

이번 정전은 광명시에 위치해 있는 영서변전소에 기능에 문제가 발생한것으로 나타났다. 정전이 발생한 후 한전 대표번호 123번은 통화량이 폭주해 통화연결이 되지 않아 주민들은 영문을 모른체 답답해했다. 본 기자는 정전 후 35여분이 지난 1시29분에야 광명시청에서 보낸 정전 안내 이후 1시39분에는 국민안전처, 이어 2시1분에 금천구청이 보낸 재난 안전문자를 받았다.

국민안전처 및 금천구는 정전발생으로 인한 피해사항을 2680-2999(광명시청)로 신고해 줄 것을 안내했지만,전화통화는 안되고 있는 상황이다. 

영서변전소는  경기도 광명시 광명7동에 있는 한국전력공사 산하 변전소로 2010년 기준 서울특별시 7개 구와 경기도 광명시, 안양시, 부천시 등 경인 지역 3개 시의 전력 공급과 송전 및 변전, 정보 통신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