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민주, 구의회 의장단 하반기도 5명 중 4명 가져가나?
새누리당 “한나라당때도 2:3 배분, 형평성 어긋나”
금천구의회 7대의회 하반기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3명 등 5명의 하반기 인선투표를 29일 앞두고 야당인 새누리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금천구의회 7대 전반기 의장 및 상임위원장 5명 중 더불어 민주당이 4석을 싹쓸이하고 새누리당에는 1석만 배정됐기 때문이다. 전반기 의장단 중에 의장 정병재, 부의장 강태섭, 의회운영위원장 류명기, 복지건설위원장 백승권 등 4석을, 새누리당은 행정재경위원장 (박만선) 1석만을 가져갔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김용진 의원(사진)은 “과거 한나라당 때에도 3;2로 선임했지만 6대부터 7대 전반기까지는 더민주 4명, 새누리 1명으로 선임되고 있어 형평성에 어긋나고 있다. 특히 서울시 25개구 중 20개구는 3:2로 배분했고, 국회도 그렇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회 체계가 갖춘 것은 2006년 5대 의회부터다. 5대 의회는 10명 중 한나라당 7명, 열린우리당 3명으로 구성되었지만 의장 및 상임위장은 전반기 하반기 모두 3:2로 구성했다.
하지만 2010년 6대 의회에서는 한나라당 4명, 민주당 6명으로 구성됐지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5석 중 행정재경위원회를 제외한 4석 모두 민주당이 차지했고 이는 7대 의회 전반기까지 이어졌다. 현재 7대 금천구의원은 총원 10명 중 더불어민주당이 6명, 새누리당 3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의회 중 새누리: 더민주 비율이 2:3의 배분을 하지 않는 구는 금천구를 포함해 성동구(1:4), 중랑구(1:4), 서초구(5:0)이다. 이곳의 특징은 의장과 부의장을 모두 한 곳에서 가져간 것이다. 성북구, 노원구, 관악구, 송파구는 상임위가 1개가 더 많아 의장단이 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3 또는 2:4의 비율로 나누고 있다.
금천구의회 10명 중 5명에 달하는 의장단은 의장 330만원, 부의장 160만원, 위원장 110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할 수 있으며 특별위원회인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행정사무감사위원장 역시 한시적으로 110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할 수 있다. 상임위의 위원장은 ‘위원장은 위원회를 대표하고 의사를 정리하며 질서를 유지하고 위원회의 사무를 감독한다.’고 조례에 규정되어 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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