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유통상가, 첨단물류시범단지로 지정

기존 물류유통 기능 + 공공주택임대, 금융, 의료, IT산업까지 가능




시흥3동 시흥유통센터가 도시첨단 물류 시범단지로 지정됐다. 지난 6월30일 국토교통부는 도시첨단물류 시범단지 시흥유통센터를 포함 트럭터미널 5개 등 6개소를 발표했다. 

이 훈 국회의원실은 “도시첨단물류단지로 지정 개발되면 기존 물류의 기능이외에도 임대주택, 금융 보험시설, 의료, 숙박, 교육, 연구 시슬등 다양한 용도의 융복합 개발이 가능해져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6개의 시번단지는 국가계획(제2차 물류시설 개발 종합계획 변경고시)에 반영되어 7월 중 고시될 예정으로 빠르면 2017년부터 착공될 예정이지만 금천구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금천구를 제외한 곳은 한국트럭터미널, 서부트럭터미널, 대구 화물터미널 등 규모가 작고 소유관계가 단순하지만 시흥유통상가의 경우 약 38,000평 대지에 1,400여명의 점포주와 3,000여명의 사업자가 엉켜있어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그럼에도 이번 시범단지 선정으로 인해  많은 혜택과 지원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지지부진한 재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시첨단물류단지’라는 것은 ‘전자상거래 활성화 및 신산업 청년일자리 창출지원을 위한’이라는 수식어가 달려있다. 즉 노후된 화물터미널 등을 활용해 물류, 유통을 넘어 공공주택, 업무시설, 지원시설이 들어서게 함으로써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것이다.

시흥유통상가를 예를 든다면 3층으로 되어 있는 낮은 건물을 높이 지어 1,2층과 지하는 물류와 유통으로 사용하고 3층  IT산업, 4층 연구시설, 5층이상 공공주택을 들어서게 할수 있다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특혜비시를 해소하기 위해 공익시설을 확보하고 개발이익 일부(토지가액의 25%)를 지정권자에게 기부채납하게 함으로써 이익을 환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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