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 청소년들, 시국선언문 발표

국민이자 청소년으로서 부패한 박근혜 정부 더 이상 바라볼 수 없다

 

 

113일 학생 독립운동 기념일을 맞아 금천구 청소년의회가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비선 실세 정국에 대하여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금천구 청소년 의회는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국민의 주권을 한 개인인 최순실에게 넘겨주었고 이는 헌법 제12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를 어긴 것이다. 위에 사실과 같이 박근혜 대통령은 헌법을 위배했다. '현 정국을 평가했다.

권력의 남용으로 채우지 못한 출석 일수가 채워지고, 대학에 없었던 특혜가 갑자기 생겼다. 권력의 부패 앞에 대한민국의 공정성은 완전히 사라진 것이라며 현실의 모순에 개탄했다.

더불어 청소년은 미래를 이끌어갈 세대이다.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월 민주 항쟁에서도 청소년의 사회참여가 있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청소년들의 희생이 있었고, 대한민국을 민주주의 국가로 한 발자국 다가설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히며 오늘날 이 사태도 청소년의 사회 참여로 대한민국을 무구한 민주주의 국가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국선언문을 직접 작성한 청소년의회 할수있당소속 문일고등학교 권오주 군은 평소에 사회에 관심이 많은데 이번에 뉴스를 통해 보게 된 사실을 믿을 수 없고 이게 민주주의 국가인가의 생각에 선언문을 작성하게 됐다.”고 그 취지를 설명하면서 대학생 형 누나들의 시국선언문 찾아보고 거기에 나온 헌법 조항을 찾아보면서 직접 작성했다.”고 말했다청소년의회 의원들은 시국선언문을 낭독한 후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Do you hear the people sing”을 합창했다.


금천구 청소년의회는 할수있당’, ‘똑같이위풍당당’, ‘밝은미래당’ , ‘푸르당4개 정당이 있으며 416일 금천구청소년 총선거를 통해 선발된 비례대표 의원 20명으로 구성되었다. 금천구청소년의회는 교육위원회, 권익위원회, 복지위원회 및 조정위원회 등 4개의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설치되어 있다.

한편, 독산3동에 문을 연 청춘삘-은 학생의 날을 기념해 오후 630분부터 'school look party'를 열고 1부 금천구 청소년 식구선언 및 자유 발언, 2부 스쿨룩 파티, 네트워크 파티 및 분장컨테스트를 진행했다. 1929년 일제에 항거한 광주학생운동일인 113일을 학생의 날은 학생의 날은 1953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가, 197210월유신 직후인 1973330일 폐지됐다. 그 후 1984922일 국가기념일로서 학생의 날이 다시 부활되었고 200629일 학생독립운동기념일로 변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한국학중앙연구원 자료참조)

 

이성호 기자

gcinnw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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