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열화 NO!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공동체 OK!
흥일초등학교, 서울형 혁신학교로 선정
서울흥일초등학교가 혁신학교로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새로운 교육문화공동체 형성과 전인교육을 추구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시흥4동에 있는 서울흥일초등학교(교장 나기영)가 지난해 드림학교 운영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서울형 혁신학교’가 됐다. 드림학교 운영의 가장 큰 성과이면서 혁신학교 지정 신청의 원동력은 ‘교사들의 인식 제고’였다. 교사들은 드림학교 운영을 통해 “혁신학교라는 것이 단순히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고,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 바람직한 학교문화를 형성하는 것”임을 깨닫게 됐다. 이런 결과로 혁신학교 공모에 교사 76%가 찬성했으며, 학교 운영위원은 100% 동의했다.
24절기 중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우수(雨水)’인 2월 18일 흥일초등학교 차민숙 교무부장을 만나 혁신학교 운영 목표와 계획을 들었다.
드림학교 운영 성과
교사, 학생,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가 성과다. 혁신학교 연수와 탐방, 교사 동아리활동 등을 통해 교사들의 만족도가 높아졌고 혁신학교에 대한 인식이 제고됐다. 학생들은 문예체 교육 활성화와 주말학교 등을 통해 감성을 키우고, 자기주도학습력을 신장시켰다. 학부모들도 연수와 체험활동을 하며 학교 교육에 참여하고, 협력했다. 특히, 학부모들에게 비즈공예연수가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드림학교 운영을 통해 모든 구성원의 만족도가 높아졌다.
혁신학교 운영 목표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배움의 공동체를 추구한다. 소통하는 민주적인 학교, 지역과 함께하는 열린 학교를 지향한다. 학생 상(像)을 ‘미래의 꿈을 키우고, 현재에 충실하며, 행복과 보람을 찾는 어린이’로 잡았다. 학생 서열화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자는 것이다.
혁신학교 운영 세부 추진 계획
첫째, 학교운영을 혁신하여 새로운 학교 문화 만들기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지도에만 집중할 수 있게 교감, 교사부장, 교육보조사 등으로 업무지원팀을 구성해 모든 업무를 지원한다. 상명하달식이 아니라 교사들이 협의하여 교육과정을 작성하고, 학교 의사결정도 전체 교사회의를 통해 결정한다. 이렇듯 학교운영을 민주화하고, 수업 중심의 교사지원체제를 강화한다.
둘째, 교육과정 혁신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공동체가 다 같이 참여하여 만드는 교육과정을 편성한다. 학년군(1·2학년, 3·4학년, 5·6학년) 단위로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편성한다. 또한, 현장체험학습을 활성화하고, 학력향상 맞춤식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셋째, 수업혁신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학년별 특색 있는 수업 모형을 개발 적용하며, 문예체 활동과 체험을 확대 실시한다.
넷째, 생활지도 혁신으로 인권이 존중되는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
다섯째, 학생 평가방법 혁신
서열화가 아닌 학생 개개인의 발달을 돕는 평가를 하며, 교수-학습을 개선하는 평가, 소통하는 평가를 한다.
여섯째, 교육복지 혁신
사회적 배려 계층의 교육 기회를 확대한다. 학교시설 및 도서실을 주민에게 개방하고, 흥일축제 개최, 학부모 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해 학부모 및 지역과 연대한다. 또한, 구청에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지역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한다.
혁신학교란? 배움과 돌봄의 교육을 실현하고, 자율적인 참여와 협력의 새로운 교육문화 공동체를 만들어 전인교육을 추구하는 학교 드림학교란? 서울형 혁신학교로 지정되기 위한 예비 혁신학교. 금천구청에서 지정 |
최복열 기자
90byc@naver.com
'금천구 뉴스 > 교육 복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웹쇼핑몰 디자인 수강생 모집 (0) | 2013.02.27 |
---|---|
금천HRD협회, 서울시 최우수 기관선정 . (0) | 2013.02.27 |
값비싼 교복보다 더 빛나는 교복 (0) | 2013.02.19 |
아이들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0) | 2013.02.18 |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자 (0) | 2013.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