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의 '자기결정권'을 지켜주세요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청락원, 주민홍보나서

 

당신의 결정은 항상 올바른가요?” 지정장애인들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주자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흥5동에 위치한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청락원은 지난 625일 시흥1동 금빛공원 앞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발당장애인의 자기결정권?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캠패인을 벌였다.

자기결정권에 대해 청락원 김선희 과장은 비장애인은 입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을 스스로 결정한다. 하지만 지적장애인의 경우 너는 결정할 능력이 없다면서 아예 결정을 하지 못하게 한다. 인권 자체에서 배제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덧붙혀 스스로 결정하기 위해서는 장애인을 중심으로 부모나 지역사회가 함께 도와주어야한다. 지역주민들에게 너무나 당연했던 자기결정이 장애인들에게 결여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과정이라고 캠패인의 취지를 설명했다.

청락원은 서울 장애인복지기금 지원사업-지적장애인의자기결정권 지원을 위한 활동중심의 자기결정기술 및 자기표현 기술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캠패인 관계자는 홍보지를 통해 비장애인도 항상 옳은 결정만 하는 것이 아니다. 잘못된 결정을 바탕으로 다음 결정에 더 나은 결정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장애인들은 다양한 결정의 경험이 없고,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자기 결정이 더욱 어려울 뿐이라고 설명했다.

김선희 과장도 자기 결정은 기본인권으로 주어지는 것이다. 장애인에게도 그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결정할 수 있도록 정보를 주고 이해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락원은 상하반기 1회씩 거리캠패인을 진행하고, 청락원의 지적장애인들과는 1년동안 자기결정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과 연말 활동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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