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정책 필요해요

금천자립센터, 장애인정책공약 제시 촉구 캠패인 가져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맞아 장애인들의 투표참여 캠페인이 30일 독산1동 씨티렉스 앞에서 열렸다.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황백남 소장)는  2014년 전국 지방선거를 맞아 금천센터가 금천구 장애인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장애인정책욕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금천구 참 정치실현을 위한 장애인정책공약’을 주민에게 알리고 각 정당의 후보가 장애인정책공약을 제시하도록 재촉하기 위해 캠페인을 벌였다. 

황백남 소장은 “금천구 전체의 장애인에 대한 욕구에 따른 종합 계획이 세워져야하고 그에 따른 예산편성이 되어야하는데 그런 것이 없다. 그것에 관련한 자체 법규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20대 국회의원 후보들의 공약에 대해서 “모두 살펴봤는데 장애인 공약이 하나도 없다. 각 후보들이 장애인 투표참여가 필요하고 어떤 복지지원이 필요한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도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장애인들의 투표참여를 높이는 것에 대해서도 “부재자 투표용지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이 투표소를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한사람의 장애인이 투표한다는 것은 비장애인들에게 장애인들도 투표권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런 의식이 있어야 장애인들도 투표장에 와야한다는 것, 참정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고 밝혔다. 

캠패인 참석자들은   ‘함께 나누고 더불어 사는 장애인 친화자치구 <NEW금천구> 만들기’가 필요하다고 보고 ‘법·제도 정비에 따른 생활밀착형 장애인자립생활의 현실적 지원 ’과  장애인복지정책수립에 따른 장애인종합계획 수립, 그리고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보조서비스 추가지원과 주거지원·여가문화지원 등의 장애인에게 필요한 정책을 설명했다. 자립센터는 30일에 이어 31일에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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