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수련관, 해양안전체험교육 진행

2014년 4월 16일 “빨리 빨리”를 좋아하는 한국인의 시간을 통째로 멈춰버리게 하고 온 국민을 슬픔과 분노에 빠지게 한 세월호 2주기를 맞이하여 금천청소년수련관 청소년해양안전체험센터에서는 지난 4월 17일 수련관 수영장 및 무용실에서 청소년해양안전체험교육을 진행하였다. 수련관을 이용하고 있는 방과후아카데미 ‘미소’ 청소년 및 학교밖지원센터 ‘꿈드림’ 친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세월 2주기를 맞이하여 청소년들에게 해양안전교육 및 체험을 통하여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위험 상황에 대한 현장 대응능력을 숙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였다.

2016년 9월에 개소를 앞두고 있는 청소년해양안전체험센터는 청소년들에게 부족한 해양안전상식 및 체험할 수 있는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주입식 학교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중심 학습 교육을 통해 해양 활동 및 선박사고 시 바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며 해양안전의식 제고 및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해양안전프로그램 교육 및 체험이다.

교육내용으로는 선박 탑승 시 안전하게 대응하는 방법, 응급처치 방법 중 CPR(심폐소생술) 방법 및 AED(자동제세동기) 사용방법, 구명조끼 착용법, 물 속 입수방법, 구명정(뗏목) 승.하선 법 등 3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된 후 점차 성인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폭넓게 시행될 예정이다. 

이 번 교육을 받은 청소년들도 처음 경험해 보는 것들이라 생소하기는 했지만 열심히 잘 따라와 주었고 수영장에서 실습을 한 경우 물을 무서워한 친구들도 몇몇 있었으나 입수방법을 가르쳐준 후에는 전 인원이 수영장 안으로 입수하게 되었다. 또한 교육 이수 후 설문조사에서는

‘부모님 혹은 다른 사람이 쓰러져도 많이 당황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해양안전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어서 좋았다’라는 글을 설문지에 남기기도 하였다. 마지막으로 금천청소년수련관 김종호 관장은 교육을 이수했다는 이수증을 청소년들에게 각각 수여하였고 선물 증정 및 간식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금천청소년수련관 청소년해양안전체험센터는 향후 금천구 및 서울시 전체의 해양안전교육을 위한 대표 프로그램으로 확대 및 브랜드화를 시킬 예정이며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운영으로 교육시설 활용도를 증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금천청소년수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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