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서울마을미디어축제 다녀왔어요







금천구의 라디오금천을 비롯해 서울 곳곳의 마을DJ, 마을기자 등이 참여해 만들어가 가고 있는 서울마을미디어 축제가 지난 12월2일(금)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개최됐다. 

'오늘의 마을'이라는 제목아래 오후 2시부터 각 지역 마을미디어활동 우수사례공유 및 향후 방향을 모색하는 '마을미디어 포럼'이, 오후 7시부터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마을미디어 포럼에는 강서FM, 라디오 금천, 성수동 마을 잡지 등의 사례 발표가 있었으며, 대구와 전주 등의 여러 활동속 고민을 엿볼수 있었다.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선느  강북FM, 강서FM, 용산FM, 창신동라디오덤(종로구) 네 곳이 대상후보로 올라선 가운데 개인 및 단체 후보 120건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거쳐 대상 1곳, 단체상(은하상) 9곳, 콘텐츠상 14곳, 개인상(스타상) 10명 등 34건의 수상팀을 선정했다.

금천구 마을미디어는 라디오금천 조규만 DJ(79세, 남) 이 개인상, 산아래문화학교가 단체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대상의 영예는 강북FM으로 돌아갔다. 조규만 DJ는 "직장 다닐 때부터 마이크 잡는 일을 좋아했다"며 "퇴직 후에도 이 능력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고 말했다.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는 2016년에만 7천여 건의 콘텐츠가 제작되었으며, 3천여 명의 시민이 마을미디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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