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청소년 뮤지컬 ‘레미제라블’ 오늘부터 4회 공연

 2월 24(오후 3, 7, 25(오후 2, 6시 금나래아트홀서 개최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관내 주민과 청소년의 문화향유 기회를 높이기 위해 청소년 영어 뮤지컬 레미제라블 스쿨에디션공연이 24() 오후 3, 오후 7시와 25() 오후 2, 오후 6시 양일간 금나래아트홀에서 개최된다.

 

구는 올해부터 지역 간 장벽을 넘어 청소년끼리 문화예술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공연규모를 확대했다. 금천구 청소년을 우선 선발하면서 서울 및 광명과 안양 등 경기 인근지역 청소년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췼다. 지난해 11월 실시한 제4기 학생단원 모집에 250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지원했다. 실기 면접 등을 거쳐 무대에 오를 50명의 청소년들을 선발했다.

 

선발된 청소년들은 지난 3개월 간 기초, 숙련, 집중, 완성과정 등의 연습과정을 거쳤다. 영어, 연기, 발성, 안무 등 기초과정부터 종합연기 워크숍, 개인연습, 종합연습을 진행했다. 김창언 제작감독은 연기나 공연 경험이 전혀없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지만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연기나 뮤지컬 분야로 꿈을 키우는 아이들이 많아졌다참여하는 아이들 모두 주인공인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지원과 조성익 주무관은 아마추어인 청소년의 연기라고 하지만 프로배우 못지않게 진지하다금천구에서 펼쳐지는 4번의 레미제라블은 참여하는 학생 배우들에게 꿈과 가능성을 만들어 주었다고 평가했다.

 

매년 레미제라블을 지속하면서 청년과 청소년 간의 공동체도 만들어졌다. 이번 청소년 뮤지컬 레미제라블 조연출을 맡은 두아인씨는 레미제라블 1기 출신이다. 그는 레미제라블을 통해 관련 학과에 진학하여 뮤지컬 제작자의 꿈을 걷고 있는 금천의 청년이다.

 

두아인씨는 레미제라블은 학창시절의 멋진 추억임과 동시에 현재의 나를 알게 만들어주는 나침반과 같다배우나 제작자를 꿈꾸는 학생뿐만 아니라 무슨 일을 하든지 동료와 호흡을 맞춰가며 최선을 다했을 때 얻는 값진 기쁨은 다른 일에서 배울 수 없는 중요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배우들이 입고 있는 무대 의상은 지역 공방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민들이 한 땀 한 땀 만들어 제공했다. 연습공간도 주민들이 자신들의 마을회관을 제공하고 청소년들을 위해 간식도 손수 만들어 제공했다. 청소년들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신년인사회에 축하무대를 만들고 지역축제인 벚꽃축제에도 나설 계획이다.

금천구는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역연계형 뮤지컬스쿨 보조금을 지원받아 지역문화 콘텐츠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교육지원과(2627-281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교육지원과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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