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문화예술정보학교 개교

6월9일 7개 학과 10학급 200명으로 개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금천문화예술정보학교(교장 박정희)는 6월 9일(금) 오전 10시 교내 4층 대강당에서 조희연 교육감 및 이훈 국회의원과 오봉수 서울시의원, 정병재 금천구의원의장을 비롯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만들어 가는 배움터로서의 힘찬 첫걸음을 내딛는 개교식을가졌다.


금천문화예술정보학교는 한울중학교(금천구 소재)가 이전하면서 남겨진 (구)한울중 교사를 리모델링하여 설립하였으며, 일반계고등학교 2, 3학년 학생들 중 문화예술 및 직업 위탁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위탁교육을 실시하는 학교이다.

금천문화예술정보학교는 서울특별시 공립 직업위탁교육학교로서 학과별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소질과 적성에 따라 문화예술 및 직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적성계발 및 특기신장으로 꿈과 끼를 펼칠 수 있게 하여 자신의 진로를 찾을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에는 2학년 과정과 3학년 과정이 있으며, 전체 7개학과 10학급에 200명의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학년 과정에는 쿠킹아트과, 뮤지컬과 2개학과 2학급이 있고, 3학년 과정에는 드론운영과, 관광파티쉐과, 조리아트과, 방송연예과, 실용음악과 5개학과 8학급이 있다.

 교육과정 운영은 학과별 주당 28시간의 전공 실기 위주의 수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학생들은 각자 가지고 있는 재능을 향상시키고 적성에 맞는 맞춤형 진로교육으로 4차산업 기술역량 및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 방과후학교, 동아리활동 등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의 활성화를 통하여 집중적인 진로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기본학생생활교육과 인성교육 등 위탁학교에서 소홀하기 쉬운 학생생활교육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바른 품성과 소통하며 배려할 줄 아는 인성을 함께 갖춘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재학생들은 일반계고등학교에 다니다가 새로운 진로를 찾아 65개의 서로 다른 학교에서 모인 학생들이다. 이들은 소속 학과 실습에서 일반고에서 잃었던 자신감과 희망을 다시 찾고 있으며, 특히 반짝이는 눈으로 진지하면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수업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기대와 밝은 미래를 꿈꾸고 있다.


 금천문화예술정보학교 박정희 교장은 “우리 학교는 일반계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미래형진로 교육의 배움터로서 최고의 교육시설에서 우수한 교사들이 사명감을 갖고 미래 인재 육성의 중심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열정과 꿈이 있는 학생,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 배려할 줄 아는 학생을 육성하고자 하는 학교교육목표 아래 재능과 인성을 갖춘 미래의 주역을 배출하고자 최선을 다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선도하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개교 소감을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블로그를 토해 “무엇보다 금천문화예술정보학교가 교장선생님을 중심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그리고 지역사회가 한마음이 되어 참여와 협력의 학습공동체를 구축하고, 학생들의 '꿈의 터전', '미래교육의 산실'이 되길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그리고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직업교육을 받고자하는 서울의 일반고 학생들의 요구를 100% 수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산업정보학교’와 ‘문화예술정보학교’를 많이 개설하고, 기존 학교의 학급수를 늘리는 것이 그것이다. 다음으로는 일반고와 특성화고 학생들 간의 이동을 더욱 자유롭게 하는 것이다. '중간 진로변경제'라는 이름으로 일반고 학생들이 특성화고로, 특성화고 학생이 일반고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도 마련했다. 또 기존에는 3학년 1년 동안만 직업교육을 받는데, 이제 금천문화예술정보학교에서는 2~3학년 동안, 즉 2년 동안 받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 남은 과제가 하나 있는데, 직업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원적학교(소속된 일반고)에 속한 상태에서 정보학교에 와서 보조적으로 직업교육을 받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보학교도 정식으로 '학교'로 개칭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면 역으로 우리 학생들은 두 개의 학교졸업 이력(원적학교 졸업, 정보학교졸업)을 갖는 셈이다. 이를 위해서는 의견을 수렴 중”이라고 과정의 고민을 전했다.




서울시 교육청 보도자료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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