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겨울쯤에...” 박원순 시장 한 달 금천살이 미뤄져
지난 여름 삼양동 옥탑방에 들어서는 박원순 시장 내외 (출처 : 박원순 시장 인스타그램 - i_wonsoon_you )
박원순 서울시장의 ‘한 달간 금천구 살아보기’가 연기될 전망이다. 지난 10일, 서울시 관계자에 의하면 박 시장이 금천구에서 직접 거주하며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금천구 현장 시장실’이 올 겨울에 가동하지 않는다고 전해졌다.
박 시장은 6·13 지방선거 운동 기간 동안 강남·북 균형발전을 강조하며 강북구와 금천구에서 한 달간 지내겠다고 공약했다. 그 후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박 시장은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19일까지 한 달여간 삼양동에서 거주한 후 올 겨울에는 금천구에서 한 달 살이를 예고했으나 그러나 11월이 되도록 서울시에서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아, 박 시장의 ‘금천구 살이’가 미뤄질 거란 소문이 분분한 와중에 이를 암시하는 서울시 관계자 말이 전해진 것이다.
일각에서는 시 의회 정례회가 12월 20일에 끝나는 등 빠듯한 시정 일정이 모여 있어 ‘금천구 살아보기’가 미뤄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당시 박 시장의 한 달 살이가 강북 부동산이 들썩이는 요인이 되었다는 평가 등을 고려해 시기 역시 계속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에서는 내년 겨울쯤 박 시장의 금천구 살이를 재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새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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