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정화조 청소비  22,350원, 강서구 18,330원, 경기 광명 10,658원

<서울 자치구별  아파트보급률, 정화조 청소비, 1일 처리량 비교표>

아파트

보급률(%)

정화조 청소비

(0.75당㎥)

1일처리량

(㎥/일)

강서구

45

18,330

491

양천구

49

18,800

417

종로구

19

18,810

358

용산구

35

18,810

375

성동구

38

18,810

311

광진구

21

18,810

374

서초구

60

19,500

731

강남구

58

19,500

1,141

송파구

60

19,810

579

동대문구

33

20,000

377

영등포구

40

21,140

557

마포구

31

21,800

438

동작구

32

21,800

336

구로구

43

22,100

485

중구

34

22,310

399

금천구

29

22,350

279

강동구

50

22,400

379

은평구

21

22,500

393

서대문구

26

22,500

292

성북구

43

22,560

377

중랑구

31

22,570

300

노원구

79

22,570

230

도봉구

49

22,850

203

관악구

19

22,900

474

강북구

24

23,430

223

광명시

10,658

하남시

14,953



금천구의 정화조 처리비용은 0.75㎥당 22,350원다. 정화조 비용은 금천구 조례 ‘분뇨 수집.운반 및 개인하수처리시설 청소 수수료 부과기준’에 의해 정해진다.  이에 앞서 구의원 및 구청 국장들이 참석하는 ‘물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강태섭 의원(독산2,3,4동 민주당)은 지난 152회 정례회 6월 28일 구정질문에서 높은 정화조 청소비용에 대하여 강도 높게 지적했다. “종로, 중구, 용산, 성동, 광징, 마포,양천, 강서구 평균 수수료 18,835원보돠 20%나 높고 서초, 강남, 송파 19,500보다도 15%가 높다”고 성토했다.

또한 강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모 대행업체는 “ 2009년 432만원 적자”라고 되어 있지만 “ 9명 인건비를 3억 7천만원 (평균임금 415만원으로 추정”,“ 감각상각비 2억1천만원, 기타비용 7천2백만원등으로 기재”,“더 기가 막힌 것은 432만원의 적자를 냈는데도 기타비용이 7천2백만ㅈ원이라고 적혀있다.”고 지적하였다.
더불어 정화조 청소업체의 자유경쟁체제 도입을 제안했다. 이에 답변에 나선 박종일 도시환경국장은 “관악구에서 자유경쟁체제를 도입한바 있으나 웃돈을 줘도 고지대에 오지 않는 폐혜가 있어 폐지하고 현재 지역할당제로 다시 돌아왔다”고 답했다.

한편, ‘금천풀뿌리자치연구모임’ 은 ‘서울 자치구 분료 처리 및 개인하수 처리시설(정화조)청소 수수료의 문제점’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25개구 자치구별 금액, 물재생센터와의 거리등을 비교하여 금천구가 강서구에 비해서는 5억 5천만원, 광명시보다 16억의 추가경비를 부담하고 있다는 의견을 제출하였다.
금천구청 환경과 담당자는 “단순 수치비교 하면 안된다. 금천구의 물량은 전체 구 중 22위이며 주택지역이 많아 작업이 어렵다.  금천구와 조건이 비슷한 강북, 도봉, 노원과 비교하면 오히려 싸다. 게다가 금천구는 서남 물재생센터까지의 거리도 멀다는 점도 영향이 크다. 현재도 가격인상을 많이 억제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정화조업체는 위탁이 아닌 대행이다. 따라서 주민이 내는 수수료만 받는 것이지 구에서의 일절지원이 없다. 그렇다보니 구에서 관여할수 있는 여지 또한 크지 않다”고 전했다.

금천구 정화조 청소 수수료는 2005년 4월 11일 17,680->18,810으로 인상하였으며 2009년 6월1일 다시 22,350원으로 다시 인상되었다. 2009년 인상사유로 유가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업체의 경영난 악화를 이유로 들었다.
 강의원은 “주민들 중 금천구에 이사오거나 영업을 시작하고 나서 정화조 청소비용이 비싸 많이 놀란다는 민원이 제기되었다”며 “지난 2009년 6월에 20%의 급격한 인상에 대해서도 비판하였다.

금천구는 고려정화(독산 1,3,4동, 가산동 담당)와 신흥정화(독산2동, 시흥동 담당), 2곳의 업체가 업무를 대행하고 있으며 2010년 처리량은 고려정화가 62,185톤, 약 10억 4천만원어치 (추정액, 톤수x22,350원x0.75), 신화정화가 39,605톤, 약6억6천3백만원어치 (추정액, 톤수x22,350원x0.75)로 추정된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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