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시흥3동사무소에서 차성수구청장과  시흥3동 통장들과의 간담회가 열렸다.
금천구청은 7월 11일부터 20일까지 금천구 각 동사무소에서 구청장과 통장간담회를 진행했다.  차성수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주민과 가장 일선에서 접촉하는 통장을 통해 주민들의 하소연을 듣고 남은 임기동안 참조하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전하였다.

이 날 모임에서는 시흥3동의 여러가지 현안들이 얘기되었다. 임순자 통장은 직선거리로 700m내에 지어지는 광명납골당과 강남순환고속도로건설로 나빠질 공기와 부족한 녹지공간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였다. 이에대해 차성수구청장은 계획단계가 아닌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 절차상으로 조치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설명하였다.
차구청장은  뉴타운의 폐해에 대해 설명하며 "뉴타운이 아닌 다른방식으로 접근해야한다."는 말을 남겼고 휴먼타운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되지 않았다.

시흥3동은 뉴타운 개발방식에서  최근 휴먼타운으로 개발되는 것으로 결정된 지역이다.
이외에 중앙버스전용차로 U턴 구역 설치, 중앙교회 옆 취락지구, 전봇대 지중화사업, 도서관 책 증가, 독거노인 방문 등 크고 작은 민원에 대한 이야기가 다루어졌다.
또한 상습침수지역의 하수관이 배출량보다 유입되는 양이 많아 침수될 수 밖에 없는 원인에 대해 이야기하며 "올해에는 서울시 예산부족으로 배수관 교체 공사가 어렵지만 내년에는 꼭 할 것이다"고 통장들과 약속했다.
간담회가 끝난 후 이에 대해 통장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조혜린 통장은 "그동안 (전구청장에게) '다 하겠다'며 허황된 얘기만 들었던 것과 달리 솔직하게 돌아가는 상황을 이야기 해 주고 '기간이 걸릴테니 기다려달라'고 하니 이해가 된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반면, 배진용 통장은 "광명납골당같은 사안에 대해 구에서 할 수 있는 좀 더 적극적인 방법제시가 부족했다."며 "주민입장보다 공무원의 수장으로서 주민들을 설득하려는 성격이 강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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