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자료 우체국택배 통해 무료 배송 가능
8월 이후, 시각 및 지체 1.2급 장애인 대상



시각장애인 및 지체 1,2급 장애인들은 도서관에 있는 책을 집에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받게 된다. 지난 6월 29일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장애인의 지식정보 접근 기회를 넓히기 위한 우편서비스 시범사업인 ‘책나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금천우체국은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장애인들이 전화나 인터넷으로 도서관에 자료(점자 도서, 일반도서, 카세트테이프, CD, Video 등)를 신청하면 우체국택배가 집으로 배달해준다. 반납할 때도 도서관에 신청만 하면 우체국택배가 집으로 방문, 자료를 수거해 도서관에 반납한다.
금천구립도서관 사공치열씨는 “전국 공공 도서관에 공문이 내려와 국립장애인지원센터에 서비스 참여 신청을 했고 7월20일 승인이 났다. 이후 우체국과 협의하여 관리 아이디와 비번을 배정받는 과정, 주민들에 대한 홍보작업을 통하여  8월 중에 실질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방법은  관내 도서관에 전화로 신청하면 되지만 사전에 별도 회원가입이 필요하며 장애인 등록증을 팩스나 우편등으로 보내는 절차를 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산정보도서관 담당자는 “구립이나 가산이나 점자책과 녹음책이 비치되어 있으며 그동안에는 금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인편으로 책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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