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주민설명회가 16일 금천구청 평생학습관 제1강의실에서 열렸다.
이 사업은 2008년부터 시흥대로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011년까지 524개 업소가 참가했다. 2012년 사업구간은 군부대 앞 시흥대로 약 500m 구간(위너스볼링장 ~ 필립스서비스센타)이며 26개동 건물, 62개 업소가 해당된다.
구청에 따르면 금천구 관내 옥외광고물 43,767개 중 불법광고물이 25,909개로 59.2% 차지하는 등 허가나 신고 없이 옥외광고물의 임의 설치로 인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안전 위험요인이 존재한다고 한다. 구청은 간판개선 사업을 통해 무질서하게 난립된 대형 불법간판을 정비하고 형광등 조명을 LED로 교체하여 에너지와 탄소배출량 절감을 바라고 있다. 예를들어 가로형 간판(5m) 기준으로 현재 사용하는 형광등 20개를 LED 조명 400개로 바꾸면 연간(1일 12시간 사용시) 224,260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으며 탄소(CO2) 배출량은 1,052Kg 줄일 수 있다고한다.
이를 위해 금천구청은 약 1억7,700만원(구비 9,000만원, 시비 약 8,7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간판개선 보조금은 한 개 업소당 하나의 간판에 대해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되며 소요비용의 10%는 점포주가 자부담 해야한다.
간판개선 사업 참가를 희망하는 업소는 ‘간판개선 주민위원회’를 구성하여 구청과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하여 사업을 진행하면 된다.
구청 건설행정과 강상현 주무관은 “간판 조명 LED 교체로 64% 이상의 에너지 절약 효과가 있으며, 한 개 업소당 간판 수량 축소로 82% 이상의 탄소배출량 감소 효과를 낸다.”고 밝혔다. 그리고 사업완료 후에는 잔여 간판 중 불법간판에 대한 행정조치를 시행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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