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3동 주민들의 보건소 이용이 편해졌다.
금천구청(구청장 차성수)은 24일 독산보건분소 개소식을 열었다. 지난 4월 3일부터 업무를 시작한 독산보건분소는 독산동 985-22번지(구 독산3동자치회관)에 위치해 있다.
독산3동 주민들은 그동안 구청에 있는 보건소를 이용했는데, 거리가 멀고 교통이 불편했다. 특히, 접근성이 떨어지다보니 노인들이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구청은 주민들이 좀 더 편하게 보건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총사업비 8억4천만원을 들여 구 독산3동자치회관을 리모델링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분소를 설치했다. 지하층에는 물리치료실, 한방진료실, 대사증후군관리센터가 있고, 지상 1층에는 진료실(내과), 예방접종실, 임상병리실, 민원실이 있으며, 2층에는 교육실이 있다.
분소에는 의사(내과) 1명과 간호사 2명, 물리치료사 1명이 상주한다. 화, 목요일에는 한의사 1명과 임상병리사(오전시간만) 1명이 추가 상주하여 진료한다. 진료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며, 주말은 진료하지 않는다.
이 날 열린 개소식에는 차성수 구청장과 이목희 국회의원 당선자, 서복성 구의회 의장, 이재길 독산3동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차성수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많은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하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또한, 이목희 당선자는 “보건소는 서민이 이용하는 1차 의료기관이다. 현재는 건강보험 보장성이 약한데 보장성을 높여 서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행복한 금천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개소식에 참석한 주민들은 한결같이 동네에 보건분소가 생겨서 다행이라고 반겼다. 독산3동 방범대장인 김정열(60대, 여)씨는 “보건소가 멀어 불편했는데 노인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돼서 좋다.”며 흐뭇해 했다.
독산3동 이재길 동장은 “이젠 독산3동 주민들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의료 여건이 마련되어 정말 좋다”며 기뻐했다. 또한 “특히, 물리치료 시설도 좋으니 노인분들이 많이 오셔서 이용하시면 좋겠다.”며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복열 기자
△차성수 구청장과, 이목희 당선자, 서복성 구 의회의장 등 관계자들이 컷팅을 하고 있다.
△주민들이 독산보건분소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차성수 구청장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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