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초등학교(교장 유승현)가 ‘헌옷 모으기 행사’를 통해서 재활용 및 나눔의 실천을 하고 있다.

두산초등학교 학부모회(회장 김정순)는 지난 4월 16일부터 3일 동안 등교시간에 ‘헌 옷 모으기 행사’를 실시해 40kg포대로 34개를 모아냈다. 금액으로 약 30~40만원이 된다.

김정순 회장은 “처음 하는 것이라 걱정을 많이 했지만 많이 모였다. 부모님들이 3월정도에 겨울옷을 정리하면서 작아져 못 입는 것들을 모았다. 아이들에게도 버리는 것을 재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장이었다”고 설명했다.

학부모회와 함께 행사를 도운 김희정 두산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은 “요즘 대부분의 학교는 교정이 지저분해진다는 이유로 재활용을 모으기를 잘 하지 않는다. 두산초는 교장선생님이 도와줘서 진행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두산초등학교 유승현 교장은 “학부모회에서 제안해서 진행됐다. 이웃을 도우는 따뜻한 마음의 교육과 다시 쓰는 환경교육이 되는는 것 같아 좋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학부모회는 모아진 의류는 재활용센터에 팔아 발생한 수익금은 학교에 위임하여 장학 물품지원 재원으로 쓰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헌옷 모으기 행사를 진행한두산초등학교 학부모회와 유승현 교장(중앙 양복)>

 <학부모회 회원들이 모아진 헌옷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모아진 헌옷 뿐만 아니라 책과 물품들도 함께 모아졌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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