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장례 문화 함께해요
마을장례지원단 두레, 23일 뜻깊은 장례실천서약서 발대식 가져
마을장례지원단 두레(단장 이은춘)가 1월 23일 작은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뜻깊은 작은 장례실천 서약 발대식’을 금천구청 평생학습관 1강의실에서 갖는다. ‘뜻깊은 작은 장례실천 서약실천 서약서’는 본인이 수의, 관, 부고 범위, 부조금 등의 장례절차를 사전에 정해 가족에게 남기는 일종의 유언장으로 허례허식과 보여주기 식 장례문화를 없애고 유족에게 부담을 줄이는 장례문화 정착을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마을장례지원단 두레 이은춘 단장은 “우리나라 평균 장례비용은 1,200만 원으로 지나치게 고비용 구조이며 불필요하고 왜곡된 절차와 낭비 요소로 인해 많은 부담이 되고 있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더불어 작은 장례를 위해서 비싼 관보다는 종이관 또는 소박한 친환경 관으로, 수의보다는 평소 즐겨 입던 옷으로 수의를 대신 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은춘 단장은 “장례식장 근무하다 보니 무연고자 함부로 다루는 것을 봤다. 우리 이웃의 어르신이고 부모인데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싸우면서 동료 장례지도사들과 함께 마을장례지원단을 설립하고 은평구에 시작해 2016년 2월에 금천구에도 설립해 독산동의 무연고자 1명의 장례를 치워준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서대문구가 작은 장례를 선도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입찰을 선정된 장례업체를 통해 140만 원으로 작은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하고 있고 또 봉안당도 계약을 통해 서대문구민은 20만 원(일반인 400만 원)에 봉안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마을장례지원단 두레는 발대식 이후 경로당과 복지회관을 다니면서 찾아가는 작은 장례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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