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박근혜 퇴진 행동 이어져

 

국민의당, 225~8시 금천구청역 앞 퇴진서명 운동

더불어 민주당, 23일 오후530분 시티렉스 앞 촛불한마당, 도보행진까지

노동자들, 24일 오후530분 공단 내 독산역~가산역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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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열사문화제 6시30분 가산역에서 예정

26일 전국 300만 박근혜 퇴진 외친다

 

 

국정농단, 비선실세로 이반된 박근혜 퇴진의 목소리가 지난주에 이어 연달아 밝혀 금천구에서도 밝혀질 예정이다.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은 11520, 12100, 19일 전국100만의 함성을 모아냈다. 26일 진행될 집회에서 주최측은 300만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시국에서 금천구에서도 다양한 계층의 퇴진요구행동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국민의 당 금천구지역위원회는 지난주 18일 시티렉스 앞에서 박근혜퇴진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정두환 지역위원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 많은 분들이 서명해주고 격려와 나라걱정을 해줬다. 대통령의 퇴진, 빠른 결단을 촉구한다. 민생은 어렵고 국제관계는 그 어느때보다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빨리 정국의 난맥을 풀고 앞으로 나가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툊니하고 시급히 국정을 정상화해야한다.”고 말했다. 국민의 당 금천구지역위원회는 22일 오후5시 금천구청역 앞에서 다시 서명을 받을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금천구지역위원회는 23일 오후 530분부터 독산4동 씨티렉스 앞에서 박근혜 퇴진 금천촛불한마당을 개최한다. 더민주당 측은 이 행사에 이 훈 국회의원(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차성수 금천구청장, 오봉수 서울시의원 및 구의원과 당원 및 주민 3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행사는 530분부터 식전행사를 갖고 6시부터 본행사로 시민발언, 이 훈 의원과 차 청장의 시국발언, 시구의원들의 시국선언문 발표가 한 시간 가량 진행되며 이후 시티렉스홈플러스 앞 건널목먹자골목20미터 도로 좌회전남문시장시흥대로를 거쳐 이 훈 사무실까지 인도로 행진을 한 후 정리할 예정이다. 3당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박근혜퇴진을 위한 범국민서명운동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날인 24일엔 노동자들이 나선다. 20회 서울남부노동해방열사문화제가 가산디지털단지역 앞에서 개최된다. ‘열사의 눈으로 직시하라 세상을! 민중총궐기로 세상을 바꾸자!’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20회 문화제는 지역의 연대를 복권 강화해 박근혜 정권에 맞서는 투쟁을 힘 있게 결의하는 장으로 오후 630분 가산디지털단지 5번출구에서 개최된다. 이에 앞서 530분부터는 독산역(하안동방향)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 가지 산업단지를 관통하는 행징을 시작한다. 민주노총 남부지구협의회 구자현 의장은 박근혜정권에서 고통받았던 노동자 뿐만 아니라 전체 민중의 요구를 받아 박근혜 정권을 넘어 새로운 세상, 더 나은 민주주의를 결의하는 장이라고 전하면서 열사정신을 이어 받아 26일에 총 집결해 박근혜정권을 끌어내자는 것이 핵심 요구라고 설명했다.

 

정의당 금천구위원회도 행동에 들어셨다. 공병권 위원장은 내일부터 아침 주민들을 만나기 시작하다. 박근혜퇴진서명운동과 1인시위를 같이할 예정이다. 상황이 심각하다보니 지역에서 같은 연대가 필요하며 함께 행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13일에는 금천청소년의회의원들이, 8일에는 금천평화시민연대가 시국선언을 발표했으한 바 있다. 금천평화시민연대는 그 이후 아침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현직 대통령이 피의자 조사를 받는 가운데 금천구 내에서도 박근혜 퇴진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고 20일에는 야권 대선주자 문재인·안철수·박원순·이재명·안희정·김부겸·천정배·심상정이 한자리에 모여 "국민적 퇴진 운동과 병행하여 탄핵 추진을 논의해줄 것을 야3당과 국회에 요청한다"는 등 8개 항의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사진 : 국민의당 금천구지역위원회가 지난 18일 시티렉스앞에서 박근혜대통령퇴진촉구 서명을 받고 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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