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각양각색의 동아리 한 자리에 모이다.

생활예술 거버넌스25 동아리 네트워크 엄청나 Very me' 열려

 

821일 오전 10시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생활예술 거버넌스25 동아리 네트워크회의_엄청나 Very me'가 열렸다. ‘생활문화 거버넌스25’ 사업 (이하, 거버넌스25 사업)은 서울시민의 생활예술 활동을 각 자치구의 생활권 토대에서 활성화하기 위하여, 사업 추진 의지와 역량을 갖춘 자치구를 중심으로 생활문화 활성화 방안을 체계적으로 수립·이행을 독려하고 나아가 생활예술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작년 시범사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금천구를 포함해 5개 자치구가 참여했고, 올해는 13개 자치구가 참여하고 있다.



금천구 거버넌스25 사업은 서울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금천구와 금천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생활예술이란, ‘시민 혹은 주민이 자신이 살고 있는 일상 속에서 주체적으로 수행하는 예술적 활동을 말한다. 금천구에는 다양한 동아리 단체가 많이 있으며 이들의 지속적 성장을 돕고자 이번 네트워킹이 마련됐다.

이날 네트워크 회의에서는 금천구 활동 동아리 대표 및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금천구 생활예술 매개자 김영희FA의 사회로 진행됐다. 참가자 서명 및 사업소개로 행사의 문을 열었으며 금천문화재단 정재원 대표는 생활예술은 행복을 느끼게 하는 것으로 중앙과 지방 정부가 모두 강조하는 사업이다. 금천구는 기존 공간중심 사업에서 생활문화로 추진되고 있다. 거버넌스25 사업으로 금천구 내 동아리가 활성화 되어 생활문화부문의 다양한 욕구와 지역문화자원 등이 상호 교류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방향을 제공하겠다.”라고 했다.

금천구청 문화체육과 윤정희 팀장은 일상적인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마을에 도움이 되는 활동으로 확장이 될 것이다. 동아리의 네트워크화, 축제화가 되어 주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금천구 내 활동 동아리인들의 친분 교류를 위해 잠시 대강당 내 한편에 마련된 공간에서 참가자 전원이 손을 맞잡고 가벼운 몸 놀이 활동 후, 각 동아리 별로 앉아 모둠 활동을 했다. 주어진 메모지에 동아리 활동을 하며 가장 행복했던 사례, 네트워킹을 위해 함께 준비해야할 것, 동아리 활동의 어려움 점등 다양한 사례에 대해 대화하고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흥3동 한국무용 지란지교팀은 오로지 무용만 바라보고 열심히 했다. 배우면서 주는 즐거움도 크다. 소외된 경로당에 봉사도 자주 가고, 구청행사 공연 등 어디든 무대가 있으면 활동했다. , 활동무대가 많이 없어 아쉽다.”라고 밝혔으며 공간과 홍보에 대한 필요성과 동아리 자체 내 한계로 인한 어려움을 대다수 참가자들은 토로했다



이에 금천문화재단 측은 현재 동아리 별로 전수 조사 중이며, 종종 새로이 공간이 발견될 경우 이를 필요한 곳에 연계하며 동아리 네트워크 협의체를 운영해 발표와 홍보의 기회를 마련할 뜻을 밝혔다.



모듬 활동 후 이어진 인천문화공동체 문화바람 대표 임승관 자문위원의 특강에서는 그의 오랜 생활문화 활동 동아리 이야기와 생활문화의 효과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 했다.



금천문화재단 문화사업팀 유지애 대리는 예상 인원 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준 모습에 금천구 동아리인들의 예술적 목마름과 함께 하고자하는 욕구를 알았다. 동아리인들과 10월에 작은 발표회이자, 축제를 진행할 것이다.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재단과 구청이 마련할 것이며 내용은 금천구 동아리분들이 채워 줄 것이다. 생활예술은 모두를 위한 예술이다. 함께 문화적인 삶, 생활, 사회를 통해 살맛나는 우리 동네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혜희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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