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재선거, 진보 대 보수의 대결

진보성향 1명, 보수성향 4명 후보 등록

 

12월 19일은 제18대 대통령선거뿐만 아니라 서울시교육감 재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서울시교육감 재선거 후보자로 5명이 등록한 가운데 진보 대 보수의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진보진영에서는 단일후보로 결정된 이수호 후보가 등록했다. 하지만 보수진영에서는 단일후보인 문용린 후보 외에 보수성향의 이상면, 최명복, 남승희 후보 등이 등록함에 따라 결과적으로는 단일화에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

진보진영의 이수호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서울형 혁신학교 확대와 모든 학교 혁신 추진 ▲원격연수원 확대운영 및 학습연구년제 확대 등 교사 전문 역량 함양 지원 프로젝트 추진 ▲유치원 원아 학급당 20명 이하 감축, 공립유치원 증설 ▲급식의 질 향상과 유치원·고교까지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특목고 정상화와 자율형사립고의 일반고 전환 등을 내놓았다.

보수진영의 문용린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대규모 학교를 소규모 학교로 전환 ▲교육연구년제 확대 ▲학교 방문 사전예약제 실시 및 CCTV 설치 확대 ▲서울학교SOS본부 설치 ▲3~5세 유아 무상교육 실시 및 서울평생학습센터 설립 등을 제시했다.

곽노현 전 교육감의 잔여 임기인 1년 6개월 동안 서울시 교육을 책임질 이번 선거도 진보 대 보수의 대결이다. 그렇기에 그 결과가 자못 궁금해진다.

한편, 금천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성구)에 따르면, 서울시교육감재선거의 후보자토론회가 12월 6일(목)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모든 후보자를 초청하여 KBS1․MBC․SBS․EBS 텔레비전의 동시 생중계로 개최될 예정이라고 한다.

 

                                                                                                                  

최복열 기자

90by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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