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민들, 서울시 참여예산 35억 7천만원 확보!

 내년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사업이 223개 사업에 503억원으로 확정됐다. 서울시 참여예산위원회는 지난달 26일 ~ 27일 양일간 실시한 '참여예산 한마당'에서 참여예산위원 212명 중 195명이 투표해서 사업을 선정했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21개 사업 4,67백만원이 참여예산 한마당 본선에 올라가서 14개 사업이 선정돼 총 35억 7천만원금천구의 예산을 확보했다. 사업비를 기준으로는 25개 자치구중 성북구가 39억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금천구는 5위를 했다. 채택된 사업수를 기준으로는 금천구는 14개 사업으로 전체 3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서울시 참여예산이 도입된지 2년차 되는 해여서 모든 자치구와 시민들의 참여가 높아, 작년보다 경쟁이 치열했음에도 불구하고, 2012년 6개 사업 26억원과 비교해도 37%나 증액된것은 커다란 성과이다.

 

정치가도 못 푼 숙제, 참여예산이 해결
 지난 2일 저녁 금천구 평생학습관 제1강의실에서 서울시참여예산 제안자와 참여예산위원들과 참여예산 성과를 정리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독산1동 김화자 주민은 그동안 선거가 있을 때 마다 정치인들에게 한신아파트 쪽에서 금천구청역으로 갈 때 있는 ‘육교를 장애인 노약자가 이용하기 힘드니 장애인편의시설 설치를 요청하였는데 여태까지 해결되지 않았는데, 이번에 서울시 참여예산으로 숙원 사업이 해결되었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피력했다.
참여예산 사업은 서울시 예산에 포함돼 올해 12월 서울시의원들의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최석희 기자
nan7615@gmail.com

(56호 2013.8.9~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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