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쉬운 기부 '그린데이'
호암노인종합복지관, 잔반 없는 날 운영. 음식물쓰레기 90% 줄여
금천호암노인종합복지관(관장 조영표)은 11월 4일부터 경로식당에서 매주 1회 “세상에서 가장 쉬운 기부 ‘그린데이’ 잔반 없는 날”을 운영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본격 실천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 첫날인 11월 4일 평소 하루 평균 잔반량이 20kg에서 2kg으로 90%의 절감효과가 나왔다. 잔반량뿐만 아니라 음식재료와 요리를 위한 가스 및 전기요금 절약도 이뤄져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다는 평가다.
이를 위하여 복지관측은 매주 월요일 점심시간 전 “세상에서 가장 쉬운 기부 ‘그린데이’ 잔반 없는 날” 안내 공지 및 환경오염 등의 음식물 쓰레기가 주는 역효과에 대해 홍보하고 어르신들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이한영 복지사는 “그 전 부터의 캠패인으로 인식은 심어진 것 같다. 당일 어르신들이 식당에 줄을 서면 잔반 없는 날이라고 일일이 안내를 드렸다. 퇴식구에서도 다 비운 어르신들에게 이 후에도 남기지 말아달라고 감사인사를 드렸다.”고 말했다.
0 어르신은 “시행초기 먹는 것을 가지고 감시하는 것 같아서 불편하기도 했지만 음식물쓰레기가 나쁘다는 것을 홍보를 통해 알게 되어 매일매일 음식물을 남기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00어르신은 “음식을 잔득 담아 먹지도 못하고 아까운 음식을 남겨 잔반통에 버리는 사람들을 보면 화가 난다. 진작 하지 그랬어” 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복지관측은 밝혔다.
조영표 금천호암노인종합복지관장은 “하루 50t 규모인 금천구 지역의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적극 협조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복지관도 앞장서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관측은 11월에는 주 1회씩, 12월에는 주2회 잔반 없는 날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금천구 뉴스 > 교육 복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산고, 김장나눔행사 열어 (0) | 2013.11.25 |
---|---|
1인1기로 재능과 끼를 키우는 금천초교 (0) | 2013.11.25 |
금천초를 작은학교 명문 모델로 (0) | 2013.11.22 |
금천구, 평생학습도시 현판식 가져 (0) | 2013.11.19 |
겨울비 속 핀 '귀함' 축제 (0) | 2013.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