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3개 업체 선정, 전략적 지원 할 것

2013년 산업통상장관상, 고용노동부장관상도 수상



금천구 가산동에 자리잡은 사회적 기업 (주)심원테크(대표 김준호)가 2013년 서울시 우수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12월 26일 중장기적 발전가능성이 있고 타 기업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는 사회적 기업 13곳을 선정하고 전략적 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히어로 기업’으로 육성한다고 발표했다.

우수사회적 기업은 서울시 사회적 기업중 서면심사 통과 25개 기업 중 최종적으로 13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내년부터 ▴공동브랜드 사용 ▴판로지원 ▴홍보 및 마케팅 지원 ▴MOU 체결을 통한 외부자원 연계 등 집중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심원테크는 가산동에 위치해 있으며, 프린터 토너 카트리지 재제조제품을 생산 및 제품 연구개발을 통한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전체 직원 19명 중 12명이 장애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준호 대표는 “우수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된 13개사를 보니 전반적으로 가치지향적인 곳이 많은 것 같다. 단순히 취약계층을 고용하고, 서비스를 하는 것, 사회적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가 아닌 자신만의 가치, 정체성을 가져가는 회사들이 선정 된 것 같다.”고 수상 배경에 대해서 소개했다.

덧붙여 “심원테크는 카트리지 재제조를 통해 자원선순환도 되고, 장애인 취약계층을 고용해왔다. 그리고 부단한 기술개발을 통해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부각된 것 같다. 3년에 걸쳐 연구개발한 ‘토너파우더 재활용기술’ 같은 경우는 국내특허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국제특허도 신청한 상황이다. 그런 부분이 차별성으로 부각되지 않나 싶다.”라고 소감을 건넸다. 

심원테크는 지난 9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윤상직) 표창장’, 12월에는 ‘고용노동부장관(방하남) 표창장’을 수여받았으며 새해에도 지난 1월7일  “나눔이 곧 성장 -KBS1 뉴스광장”에 방영되기도 했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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