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4동 황석연 동장 전국최초 민간인 동장이 되다
금천구에 전국 최초로 민간인 동장이 탄생했다.
금천구는 지난해 독산제4동장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고 동장을 공개모집했으며 황석연씨를 민간인 동장으로 선정했으며 지난 1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황 동장은 1967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사범대를 졸업했으며, 구정중학교와 국악고등학교에서 국어교사로서 재직했으며 이후, 조선일보사와 한겨례신문사, 아시아경제신문(주)이코노믹리뷰 기자를 거쳐 서울혁신파크 운영위원장을 지냈다.
금천구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사업을 지난해 7월부터 금천구 전 동에 확대 실시하기에 앞서 2014년 ‘동마을복지센터’에 공모를 진행했으며 당시 독산4동에는 공모제를 통한 민간인동장을 하겠다는 공모제안을 한 바 있다. 이후 ‘동마을복지센터’가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로 이름이 변경되며 지난7월 시작했다.
이에 앞서 금천구는 2014년 7월13일 동장모집공고를 했으나 최종합격자를 선정하지 않고 지난 10월 재공고를 통해 황석연 동장을 선발했다.
독산 4동은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사업에서 독산제4동은 주민의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이 스스로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희망동’으로 선정되 사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황 동장은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마을에서 처음 일어나는 일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는 생각에 응모를 했다. 우리나라 행정은 지난 100년 넘게 톱다운 방식으로 위에서 정책이 내려오면 직원들이 주민한테 가서 전달하는 문화였는데, 이게 바뀌는 과정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지켜보고 싶었다. 아니, 변화를 같이 만들어가고 싶었다.”고 임명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민간인 동장 탄생의 의미에 대해 “동 행정은 대민접촉 최일선의 가장 중요한 행정 단위다. 지금까지는 위에서 지시를 받아 수행하는 형식이었지만 이제는 성격이 어느 정도 변할 때가 된 듯하다. 굳이 민간인 중에서 동장을 임명했다는 것은 어쨌든 주민의 시각에서 일 해보란 메시지 아닌가. 그게 가장 중요한 일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초 공모제 동장은 2년 임기이며 연임할 수 있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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