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당 정두환 후보

“갈갈이 찢긴 금천 안을 것”



국민의 당 정두환 후보가 18일 사무실 개소식을 앞두고 11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두환 후보는 총선 승리의 전략을 묻는 질문에 “목표는 당선이다. 구민들이 바라는 것은 정치를 바꿔달라는 것 같다. 정치를 바꾸는 지름길은  사람을 바꾸는 것이다. 제대로 살았는가? 능력은 있는가? 어떤 어려움이 왔을 때 흔들리지 않을 철학이 분명한가? 판단해달라.”고 답했다. 

국민의 당의 지지율이 낮은 것에 대해서  “12%지지, 제3정당인데 어떻게 이기겠는가? 질문일 텐데 금천은 정치적으로 불행하다고 말할 수 있다. 갈등하는 것이 많아 여야를 넘나들어 지역을 통합하는데 힘을 쏟을 것이다. 많은 어른이 당부를 하는데 이 금천이 갈기갈기 찢어진 것을 안아달라고 한다. 거기에 많은 뜻이 담겨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목희 현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분열과 갈등에 큰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으며, 최규엽 후보에 대해서는 가장 열심히 했고 오랫동안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이 훈 후보에 대해서는 청와대 국정경험을 가진 훌륭한 후보라고 평가하고 어떤 후보로 정해지던 손잡을 건 잡고 싸울 건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금천구의 정치를 평가해달라는 질문에는 “금천구 정치가 매우 혼탁한 이유는 내편과 니편을 너무 심하게 나눈다. 같은 당이라도 약간만 다르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고통을 당한다.”고 평가했다. 

19대 국회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F학점 주기도 아깝다. 새로운 물고기가 아닌 물을 바꿔야한다.” “그 문제가 어떤 맥락의 지점인지 모르는 것 같고 컨셉이 없다.”고 박한 점수를 줬다.

새로운 금천구 설계에 대해 “출마선언문에 ‘백성은 물이요 왕은 배다.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고 뒤엎을 수도 있다고 썼다. 정도전의 말이다. 평상시 물은 조용하다. 물이 화가 나면 배를 뒤집고 세상을 엎어버린다. 지금 대한민국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다. 흙수저,금수저 세습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그 이유는 50대가 사회적 자산을 다 갖고 있기 때문이다. 20대에 기회를 줘야한다. 이건 50대이상 세대가 해야 하다. 지역간 격차 엄청 심하고 금천 내에서도 심하다. 새로운 계급을 만들어지는 이 세상에 손을 대야한다.”고 소견을 피력했다.  

야권연대에 대해서는 “야권 통합은 없으며 야권연대는 지금 논의할 시점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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