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금천구민의 날


구민상-통통나래단,김명자,강혜승,김점분,김태순 수상

기업상-하태정, 김성조, 김준호, 장경숙,이계우 수상

국민의례에서 독산2동 故 김남희씨 추모해



금천구의  22번째 생일을 맞는  ‘금천구민의 날’이 지난 13일 금나래아트홀에서 개최됐다. 

구는 올해 행사는 이전 행사와 달리 주민들이 주축인 ‘금천구 협치회의’에서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진행했다고 밝히면서  ‘모든 구민이 주인되게, 금천에 살어리랏다’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본 행사의 좌석배치에 있어서도 구청장, 구의회 의원, 국회의원들의 내외빈들과 구민상 시상자들이 단상위에 올라가  앉아있는 방식을 취해 색다름을 표현했다.

30분간 진행된 식전행사에는 주민공연단체인 `뽈레뽈레`의 타악 퍼레이드와 금천구 엄마들이 도전의식과 열정으로 뭉친 `뮤지컬 맘마미아`의 공연이 펼쳐졌다.

개회식에 앞서 진행된 국민의례에서는 지난 9월23일 독산2동 마을축제에서 사고를 당한 후 치료 중 사망한 고 김남희 씨를 추모했다. 

구는 이번 구민의 날은 모든 구민들이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지난 9월부터 홈페이지, 구청, 동주민센터와 기념식 현장에서 ‘금천의 어떤 점이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었나요?’, ‘살고 싶은 금천을 위해서 바라거나 변화할 점은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구민들의 의견을 동영상으로 공유하고 차성수 구청장과 정병제 구의회의장을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차성수 구청장은 “주민 모두가 금천에 살고 있는 것에 행복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를 했으면 정병재 구의회의장은 “금천구의 주인은 주민이다. 22돌 생일을 축하하고 금천구의회도 주민을잘 모시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했다. 

 ‘금천구민상’과 ‘금천기업인상’을 시상도 진행됐다. ‘금천구민상’시상은 △지역사회봉사 △미풍양속 △교육 부문 등 총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지역사회봉사’ 부문에는 「통통희망나래단」이 선정됐다. 2012년 6월 창단 이래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돌봄을 실천하고 흩어진 민간자원을 모아 공공자원의 한계를 극복하는 등 금천구 복지수준을 향상시켰다.  ‘미풍양속’ 부문에 선정된 김명자(67세, 여)씨는 어르신을 공경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등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교육’ 부문 수상자 강혜승(49세, 여)씨는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복지 증진 및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민·관·학 협치를 통한 교육 발전을 이끌어 왔다.


 ‘문화’ 부문 수상자 김점분(63세, 여)씨는 금나래합창단을 창단하고 금천하모니 벚꽃축제 등 각종 행사 및 대회에 적극 참여하여 금천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

 ‘체육’ 부문에 선정된 김태순(52세, 여)씨는 국제경기대회인 ‘2017 삼순 데플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으며 장애인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또한, 기업경영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큰 기업인에게 시상하는 ‘금천기업인상’ 수상자도 선정했다. 

 수상자는 주식회사 에스이든 하태정 대표, ㈜맥스카드시스템즈 김성조 대표, ㈜심원테크 김준호 대표, 디자인-엔 장경숙 대표, ㈜아쿠아픽 이계우 대표로 총 5명이다.

이후 G밸리 기업 CEO들이 주축이 돼 구성한 ‘G하모니 CEO합창단’의 공연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행사는 금천구청 페이스북에 라이브로 생중계되었으면(www.facebook.com/geumcheonsuda)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