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오케스트라 감동의 선율전달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금천가족오케스트라 

제4회 정기연주회 성황리에 마쳐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은정)은 지난 9월 23일(토) 오후 4시, 문화정원아트홀에서  장애인 가족과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4회 금천가족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금천가족오케스트라는 장애·비장애 아동 및 부모님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 그룹음악치료 프로그램으로 2012년에 결성되어, 개별화된 치료 목적에 따라 사회성 향상과 긍정적 자아감 형성을 목적으로 진행하였다. 오케스트라 활동과 더불어 지역사회에서 비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식개선 강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날 연주회는 <jazz suite>, <하울의 움직이는 성>, <Bridge over troubles water> 등이 금천가족오케스트라의 현악 앙상블로 연주되었으며, 서울은평병원 어린이 발달센터 ‘꿈틀소리 합창단’과 ‘이남재 트리오’의 연주로 더욱 풍성하였다. 

 특히 마지막 피날레로 전체 출연진과 관객들이 <파란나라>를 부르며 연주회를 마쳐,  관객과 더욱 소통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연주회에 참여한 고○○군(김포시, 발달장애)은 “무대에 서기까지 정말 많이 연습했다. 막상 무대에 서니 긴장되지만 가족들과 함께 연습했던 시간을 기억하면서 실력을 200% 발휘하여 연주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함께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고군의 아버지 고OO씨는 “올해로 5년째 단원으로 활동하며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마다 가족들과 음악으로 소통하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우리 아이들이 조금 느릴 수는 있지만 가족들과 함께 하기에 더 큰 꿈을 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더 많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4회 금천가족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는 ‘하트하트재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진행되었다.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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