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2018년도 예산 4,000억 넘어

2018년도 예산(안) 4,027억7천만원 의회 제출, 5년만에 1,200억 증가



금천구청이 올해 3,903억원에서 11.5% 늘어난 4,027억7천만원의 2018년도 예산(안)을 금천구의회에 제출했다. 이로써 금천구 1년 총 예산이 4천억이 넘어서게 됐다. 일반회계 기준으로 2014년 2,736억이던 금액이 5년 만에 3,903억원으로 1,200억이 늘어났다. 자체재원은 985억(25.3%), 의존재원이 2802억(71.8%)으로 재정자립도, 재정자주도가 점점 하락하고 있는 모양세다. 전체적 예산이 커지는 주요한 이유는 인건비상승과 복지예산의 증가다. 복지예산은 전체예산 중 51.4%를 차지해 작년 50.4%보다도 비중이 커졌다. 금액으론 2,004억으로 복지금액만 따져도 5년 전 금천구 일반회계 총 예산과 맞먹는 수치로 증가했다.

분야별로 보면 일반공공행정에서 오는 지방선거사무비용 15억, 주민자치활성화 사업 9억2천원, 기록관 운영에 있어 중요 종이기록의 전산화 용역에 1억5천의 순증액되었다. 공공질서 안전분야엔 U통합운영센터 CCTV 시스템 유지보수에 1억9천만원이 증액되었고 교육분야 금천친환경 공공급식센터 운영에 6억9천만원이 책정됐다. 또한 교육국제화특구 운영에 2억6천만원, 문성글로벌인재학당 운영 1억원 등이 새로운 예산으로 편성됐다.

문화 및 관광분양에서는 문화재단 운영에 28억(25억 증), 구립도서관 운영 출현금 10억(1.4억 증),공공도서관 개관시간 운영 연장 1억9천만(순 증), 다목적 문화체육센터 걸립 36억(11억 증)이 추가로 소요된다.

환경보호 분야에선 수도권 매립반입수수료가 26억(2.5억 증),일반쓰레기 수집운반 대행 28억(4.6억 증),재활용품 수집운반 33억(6.9억 증),  독산3,4동 재활용정거장 6억5천만원, 음식물쓰레기 42억원(4.1억 증)등 쓰레기의 수집, 처리비용에 약 150억원이 쓰여질 예정이다.

가장 많은 금액이 오른 사회복지에서는 생계급여 264억(7억 증), 주거급여 108억(16억 증), 종합복지관 운영 21억(2.9억 증), 사호복무제도 9억(순 증), 영유아보육료190억(3억 증), 누리고정 90억(2.8억 증)기초연금 535억(97억 증)으로 늘었다. 

산업분야에서는 은행나무시장과 현대시장 아케이드 설치에 각각 19억, 14억이 소요되며 작년보다 금액이 대폭 늘었다. 

금천구는 예산편성의 방향에서 ‘사람 중심의 예산, 행복한 미래 금천’을 실현하기 위해 △저출산 해소 및 일자리 창출 등 구민생활 안정지원 △도시재생 기반마련 및 구민생활 인프라 확충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확대로 3가지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저출산 등 인구문제를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올해 대비 45.8%(35억 원) 증가한 112억 원을 편성해  ‘임신부 숲태교 교실’, ‘임신부 친환경 식재료 지원’, ‘임산부 및 영유아 건강증진 사업’ 등에 13억 원을 편성했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주식회사 설립추진’, ‘일자리 위원회 운영’ 등 일자리사업 개발 및 지원 사업을 신설하고, ‘금천구 생활임금제 추진’,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및 ‘공공근로 사업’ 등 일자리 예산으로 총 33억 원을 편성했다. 그 밖에 서울시 상향적 일자리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금천구 빈집프로젝트’ 등 4개 사업에 총 12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교육 국제화 특구 운영’, ‘친환경 공공급식센터 운영’, ‘유니세프 아동친화 도시 조성’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해 학력 향상은 물론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예산도 올해 대비 13억 원 증액 된 53억 원을 편성했다.

두 번째 과제인 도시재생 기반마련 및 구민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총 84억 원을 편성했다.  롯데캐슬 부지 내 ‘다목적 문화체육센터 건립’, ‘독산1동 보건지소 건립’ ‘데이케어센터 건립’, ‘보훈회관 건립’, ‘전통시장 아케이드 설치’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나간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스마트도시 금천조성’, ‘시흥5동 새뜰마을사업’, ‘독산1동 1136번지 일대 도시경관 개선사업’, ‘우시장 도시재생 사업’,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도시재생 사업에 새롭게 11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확대는 생애주기별 소득지원 정책 및 민간·가정어린이집 차액보육료 지원 등 올해 대비 14.5%(254억 원) 증가한 2,004억 원을 편성했다. 사회복지 예산이 전체 예산의 51.4%를 차지한다.

 또, ‘청년정책 연구사업’, ‘청년시민교육’, ‘청년 공간 청춘삘딩 운영 및 리모델링’, ‘청년예술사 뮤지컬창작자 인재양성’ 등 부족한 청년 복지를 위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자립기반 확충 등에 약 5억 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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