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9일 시흥 재개발 촉진구역 1,2구역의 예비조합장 선거가 진행되어 1구역 유홍종 위원장, 노보길 감사, 2구역 이조길 위원장, 김승범 감사가 각각 선출되었다.
2달 남짓 지난 시점에서 재개발 사업이 어디까지 진행되었을까?

2구역은 지난 6월 3일부로 추진위원 및 회칙등을 구성과 등록을 마치고 공식 추진위 구성을 위한 동의서를 받는 사업에 들어가 있다. 사무실을 찾은 6월 16일 오후에도 사무실에서는 한창 추진위원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었다.
사무실 앞에 붙어있는 공고에 따르면 토지소유자의 동의율 과반수 이상일 때 조합설립 추진위가 승인된다고 한다.

1구역은 어떨까?유홍종 위원장을 만났다. 유위원장은 현재 추진위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이번 달 안으로 구청에 등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추진위원은 조합원의 1/10이상 모집되어야 한다. 1구역은 1,002명의 조합원이 있으며 이중 130명을 추진위원으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후 일정을 예비추진위원 등록->과반수 이상의 동의->재개발 추진위원회->75%이상의 동의-> 조합설립->사업시행인가 등의 순서를 밟게 된다.

유위원장은 75%의 동의를 받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00번지일대와 800번지 일대의 요구가 많이 달라 어려움이 있다는 말이다. “200번지의 주거환경은 800번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하다. 그래서 사업시행전부터 두 구역을 분리할 것을 요구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인근부동산을 방문해 동의서를 받는다는데 주민들의 반응을 묻자 반반이라고 한다. 서울시의 다른 뉴타운구역도 모두 철회하는 등의 뉴스기사들이 많이 나오다보니 주민들이 많이 돌아서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월 4일 탑동초등학교에서  1구역 주민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금천구청 보도자료>

이성호 기자
gic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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