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동 은행나무 사거리 근처에 고물상이 새롭게 들어서고 있어 지역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6월 11일 만난 인근 주민들은 “1100억을 들여 보기좋은 거리를 만들어 놓고 이제 와서 고물상이 들어서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고물상이 들어서면 차량이 계속 드나들텐데 어디에도 진출입로가 없다. 사업자는 횡단보도를 통해서 들어오겠다고 이야기한다. 그럼 보행자의 안전은 누가 책임지나”며 분노했다.

이에 대하여 금천구청 건축행정과 담당자는 “그 지역은 제2종 주거지역으로 고물상이 들어올 수 없는 지역이다. 영업을 시작하게 되면 경찰에 불법영업으로 고발조치를 하고 진행할 것이다. 하지만 고물상은 자유업이기 때문에 그 전에는 조치를 취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지역주민에 의하면 14일 고물상 사업자가 “이후 과태료등이 많이 나올 것 같아 사업을 포기한다.”는 말을 주민들에게 말했다고 전하며, 이후 펜스가 철거 될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비쳤다.

<인근 주민들이 횡단보도를 통하여 부지로 들어서는 차량을 막고 있다    출처: '구청장에 바란다'게시글>

금천마을신문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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