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선 연장 요구! 최기찬 서울시의원을 만나다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종합발전방안’에 포함되는 게 목표

서명운동 진행 중, 10월31일 기준으로 1만명 정도가 서명





난곡선을 금천구청역까지 연장하자는 금천구주민비상대책위가 지난 10월24일 출범했다. 출범하면서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종합발전방안’계획의 용역이 올해 말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그 전에 금천구의 철도인프라가 확대되어야 하고, 난곡선 연장이 계획안에 들어가야 한다는 취지였다. 출범 후 어떻게 활동을 하고 있는지 제안자였던 최기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동)을 만나봤다. 최 의원은 11월15일 서울시의회에서 ‘경전철 연장 토론회’를 예정하고 있다. 


비대위 출범 이후 활동

지난 11월1일 실무회의를 했지만 비대위가 움직이기보다는 기존 해왔던 대로 알음알음으로 서명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이고 10월31일 기준으로 1만명 정도가 서명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장의 필요성

시흥2,4,5동에서는 2006년때부터 있었던 민원이다. 출퇴근길에 혼잡도가 높고 지하철역까지 나가는데 약 25분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전임 오봉수 강구덕 시의원도 열심히 노력했는데 수익성을 판단기준으로 삼다보니 배제됐다.

 하지만 지난 8월19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강북구 삼양동에서 한 달 동안 옥탑생활을 한 다음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방안을 내놓았다. 도시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교통인프라가 깔리지 않고서는 어렵다는 인식아래 ‘교통은 복지’라는 측면으로 4내 경전철 노선망을 발표하고 민자사업이 아닌 국가재정사업으로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10년에 한번씩 수립하게 되어있는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종합발전방안’이 용역중이다.


철도인프라가 가장 적다

강남구에는 메트로철도의 지하철역이 27개다. 인구가 비슷한 노원구는 14개임에도 역사수가 부족하다고 요구하고 있다. 기존 수익성 방식(BC방식)에서 변화된 것인 지역의 낙후도, 연결성, 철도망을 통한 미래 발전 등(HP방식)의 제반요소를 따져서 사업할 수 있는지 판단하는 것으로 하니 경전철과 국철 1호선, 신안산선을 연결시키면 이용량이 늘어난다는 것과 함께 금천구의 개발계획과 연계하면 점수가 올라갈 것으로 본다. 관악구 주민들 입장에서도 1호선을 이용하려면 신도림까지 우회해야해서 많이 이용할 것으로 본다. 

어떻게든 이번 기본계획안에 들어갔으면 좋겠다. 일단 후보지라도 명시해놓아야 다음단계에서라도 포함될 수 있다. 서울시의 고위간부들 중에서도 금천구의 이런 상황에 대해서 잘 인지를 못하고 있다. 


타 자치구 요구?

 인근 관악구도 경전철역사를 더 늘여야한다고 요구하면서 대책위활동을 하고 있다. 이런 활동들은 정치인 몇몇이 뛴다고 되는 것 같지 않다. 주민들의 열망이 필요하고 단순히 마음만 가지는 것이 아니라 표현해야 한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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