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공연장임에도 마음 놓고 공연 어려워
금천구에 현존하는 야외공연장은 금천체육공원, 산기슭공원, 금빛공원, 금천구청 앞마당의 썬큰(sunken)공연장 4개
소이다.
금천체육공원은 접근성이 떨어져서 일부러 찾아가지 않으면 안 되는 야외무대로 체육행사나 지역단체들이 주관하는 어린이날 행사 정도로 이용되고 있다.
산기슭공원은 금빛공원이 생기기 전까진 유일한 야외공연장이었기 때문에 널리 사용되었으나 금빛공원이 생긴 후론 공연장의 역할이 줄어들었다. 그 이유는 무대 뒤편에 차음벽도 없이 바로 금강아파트와 삼익아파트가 위치하고 있어 주민들의 민원이 심해 운동과 휴식공간으로 밖에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금빛공원의 경우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금빛공원은 여러 채의 민가들을 매입하여 헐어내고 주택가 한 가운데 들어서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은 주민의 휴식공간이자 공연장임에도 불구하고 주변 주택들을 위해 방음에 아무런 장치가 되어 있지 않아 민원이 많다. 그로 인해 공연장의 이용도는 떨어졌다. 게다가 인근주민들이 증언한 바에 의하면 현재는 노숙자들의 음주와 싸움하는 공간으로, 청소년들이 흡연하는 장소로, 오토바이를 타고 노는 장소로 애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가로등조차도 무슨 이유에선지 몇 개 켜져 있지 않아 공연장 내부는 3,4미터 앞에 사람들 얼굴도 분간할 수 없는 실정이어서 아이 손을 잡고 또는 반려동물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즐기려는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써의 공원 역할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들의 불만은 이 뿐만 아니다. 금빛공원 건설당시 지하주차장을 좀더 여유있게 확보하여 주민들이 이용하게 해 줄 것을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현재 37면의 주차공간 밖에 확보되지 않았고 이조차 ‘야간시간 개방’을 요구하였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한다. 게다가 금빛공원 주변의 골목을 거주자 우선주차구역이 되어 있지 않아 불만은 더욱 가중되었다.
금천 구청 내에 있는 썬큰 공연장도 공연을 하기는 어려움이 있다. 바로 구청 내에는 평생학습관과 금나래 도서관이 있기 때문이다.
구청 측에서 지난 4월11일에 있은 평생학습관 개관식에 10분도 안 되는 개막공연을 취소한 것을 보면 무척이나 평생학습관과 도서관의 정숙에 신경 쓰는 듯 보였으나 이후 선큰광장에서는 각종 행사들이 계속해서 진행되었다.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이 야외 공연장 바로 옆에 배치됨으로써 서로 모순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우리 금천구 내에는 주민들이 마음 놓고 문화행사나 공연 등을 할 수 있는 공연장은 없다는 결론이다.
고광문 시민기자
cocmoon@gmail.com
금천구에 현존하는 야외공연장은 금천체육공원, 산기슭공원, 금빛공원, 금천구청 앞마당의 썬큰(sunken)공연장 4개
소이다.
금천체육공원은 접근성이 떨어져서 일부러 찾아가지 않으면 안 되는 야외무대로 체육행사나 지역단체들이 주관하는 어린이날 행사 정도로 이용되고 있다.
산기슭공원은 금빛공원이 생기기 전까진 유일한 야외공연장이었기 때문에 널리 사용되었으나 금빛공원이 생긴 후론 공연장의 역할이 줄어들었다. 그 이유는 무대 뒤편에 차음벽도 없이 바로 금강아파트와 삼익아파트가 위치하고 있어 주민들의 민원이 심해 운동과 휴식공간으로 밖에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금빛공원의 경우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금빛공원은 여러 채의 민가들을 매입하여 헐어내고 주택가 한 가운데 들어서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은 주민의 휴식공간이자 공연장임에도 불구하고 주변 주택들을 위해 방음에 아무런 장치가 되어 있지 않아 민원이 많다. 그로 인해 공연장의 이용도는 떨어졌다. 게다가 인근주민들이 증언한 바에 의하면 현재는 노숙자들의 음주와 싸움하는 공간으로, 청소년들이 흡연하는 장소로, 오토바이를 타고 노는 장소로 애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가로등조차도 무슨 이유에선지 몇 개 켜져 있지 않아 공연장 내부는 3,4미터 앞에 사람들 얼굴도 분간할 수 없는 실정이어서 아이 손을 잡고 또는 반려동물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즐기려는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써의 공원 역할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들의 불만은 이 뿐만 아니다. 금빛공원 건설당시 지하주차장을 좀더 여유있게 확보하여 주민들이 이용하게 해 줄 것을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현재 37면의 주차공간 밖에 확보되지 않았고 이조차 ‘야간시간 개방’을 요구하였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한다. 게다가 금빛공원 주변의 골목을 거주자 우선주차구역이 되어 있지 않아 불만은 더욱 가중되었다.
금천 구청 내에 있는 썬큰 공연장도 공연을 하기는 어려움이 있다. 바로 구청 내에는 평생학습관과 금나래 도서관이 있기 때문이다.
구청 측에서 지난 4월11일에 있은 평생학습관 개관식에 10분도 안 되는 개막공연을 취소한 것을 보면 무척이나 평생학습관과 도서관의 정숙에 신경 쓰는 듯 보였으나 이후 선큰광장에서는 각종 행사들이 계속해서 진행되었다.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이 야외 공연장 바로 옆에 배치됨으로써 서로 모순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우리 금천구 내에는 주민들이 마음 놓고 문화행사나 공연 등을 할 수 있는 공연장은 없다는 결론이다.
고광문 시민기자
cocmo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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