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열사문화제 1공단에서 열려, 신영프레시젼과 성진CS분회, 

홈플러스 시흥지부가 열사상 수상

 

지난 6월26일 구로공단1단지에서는 제23회 서울남부노동해방열사문화제가 약 200여명의 지역 노동자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
김명운 박영진·김종수 추모사업회 운영위원장은 “이 세상이 잔인하고 징그럽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민주노조는 절실함이다. 자신의 모든 것을 내놓더라도 함께 조직하고 내놓지 않으면 이세상이 바뀌지 않는 것을 알기 때문이고, 선거에서 조금 더 좋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도 우리가 조직되어 있지 않으면 다시 뒤집힌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절실함으로 살다가 돌아가신 분들을 기리는 자리가 오늘이다.”라고 의미를 짚었다. 
더불어  “오늘 문화제를 조합원들과 함께 준비하면서 이야기하다보니 이 절실함을 느끼고 있었다. 너무나 고마웠고 돌아가신 분들과 마음이 통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서다윗 민주노총 남부지역지부장은 “하청노동자이기 때문에 자신의 권리를 어디에서도 호소하지 못하고 거리로 내몰린 노동자들이 있다. 그 노동자들을 누가 내몰았는가? 최저임금 얼마나 올랐다고 온 나라가 망할 것처럼 이야기한 재벌들이 작년에만 2조원의 사내유보금을 챙겼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노동자가 투쟁의 주체이며 역사발전의 주체임을 확인하고, 이 사회의 진정한 주인으로서 거리에 나서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그저 빈말만 남발하는 문재인 정권을 넘어서서 진정한 시대의 주인으로 나서고자하는 노동자들과 함께 이 시대를 개척해 나갔으면 한다.”고 마무리 인사를 진행했다. 23회 열사상은  민주노총 금속노조 신영 프레시젼 분회와, 성진CS분회, 홈플러스 시흥지부가 열사상을 수상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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