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성 평등을 외치다’ 슬로건으로 표창과 기념식 가져

 

7월 1일 월요일 오후 1시, 2019년 양성평등 주간 기념식이 ‘일상에서 성 평등을 외치다’라는 슬로건으로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는 봉사를 기조로 삼고 있는 금천구여성단체연합회에 소속된 24곳의 금천구 내 여성 단체들이 참석했다. 이에 100여명이 넘는 참석자 대부분이 여성으로 채워졌고 축하공연, 표창 수여, 인사말 및 축사, 강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표창 수여는 관련단체의 추천을 받아 양성평등 확립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양성평등 촉진 부문, 여성 인권 보호 및 권익 증진 부문, 여성사회참여확대 부문 총 세 개 부문에서 5명에게 수여됐다. 
인사 발언을 맡은 여성단체연합회 이옥순 회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 우리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양성평등 실현되어야 한다. 그간 적지 않은 성과가 있었지만 여전히 성별 임금격차, 경력단절, 일-가정 양립 등 진정한 양성 평등사회로 나아가는 부분에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풀어야할 과제들이 있다. 여성단체들은 실질적 양성평등의 정착을 위해 줄기차게 노력해왔고 오늘 행사도 그런 노력의 연장선에 놓여있다.”며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사회적약자인 여성의 권리, 여성의 사회참여를 좀 더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로 임기를 시작한지 딱 1년차다. 오늘 이 자리에 있어서 우리 금천구 1년 동안 여성의 권리가 얼마나 신장됐는지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고 있다. 여성의 사회발전과 참여에 대해서 저도 여러 가지 고민들이 있고 나름대로 정책을 수립해보려고 했는데 아직까지도 좀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죄송하단 말씀을 드린다. 올해부터는 좀 제대로 된, 진짜 우리 금천구 여성들이 사회적 약자에서 드러나서 진정한 우리 금천구 발전에 원동력으로 성장이 되고 활동할 수 있는 저변을 만들어야 되겠다.”며 구 차원에서 양성평등 부분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지점을 인정하고 향후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새솜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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