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29일 이어진 폭우로 인해 금천구에도 주택과 상가의 피해가 큰 것으로 집계되었다.
8월5일까지 금천구 치수방재과에 접수된 수해피해현황은 모두 1,517건으로, 주택893건, 상가 및 공장624건이며 인명피해는 부상자 3명으로 집계되었다.
동별현황을 살펴보면 시흥1동이 1,00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시흥5동 434건, 시흥3동 65건으로  호암산산사태로 인해 시흥동의 피해가 가장 컸다.
금천구청 주택과에 의하면, 재난지원금은 주택이 50%이상 물에 잠긴 경우에 한해 100만원씩 839가구에 일부지원했으며 단계적으로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하였다. 하지만 지원금에 대해 수해피해자들의 이의가 빗발쳐 전화가 마비될 정도이다. 상가와 공장 재난지원금은 기획경제과에서 담당한다.
한편, 비피해에 대한 장기계획에 대해 치수방재과 강대하 과장은 " 현재 서울시에 있는 하수구는 시간당 70밀리미터의 비를 감당할 수 있는 규격인데, 올해 시간당 9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왔다. " 며 "서울시에서 종합적인 하수구설계 기준을 정하면 그 기준에 따라 금천구도 대비책을 세울 것이다."고 전하였다.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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