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평화·통일 신문 ‘날개’ 청소년 기자단 발족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응원 속에 금천구 ‘평화·통일신문 날개 청소년 기자단’(이하 ‘날개’기자단)이 지난 6월 15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금천구 초등학생과 중학생 21명으로 이뤄진 ‘날개’ 청소년 기자단은  참교육학부모회 서울남부지회(대표 강혜승)이 주관하며 오는 11월까지 약 5개월 간 평화와 통일이라는 어렵고 추상적으로만 느껴지는 주제에 대해 청소년의 눈높이로 접근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기자단을 통해 그들의 눈높이에서 평화와 통일에 대해 생각해 보고 이를 바탕으로 직접 신문을 발행해 볼 예정이다. 
 6.25 전쟁 속 금천구에서 일어난 일과 우리 지역 독립운동가, ‘나비’ 소녀상 건립 과정, 남북한 추석 풍습 알기 등 우리 생활 속에서 평화가 왜 필요하고 통일이 왜 절실한 지 알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평화, 통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2차례 현장 견학, 인물 인터뷰 등도 함께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기자단은 직접 기사 작성, 신문 발행에도 참여하게 되며 활동이 끝나는 11월에는 총괄평가와 더불어 토크 콘서트를 통한 지역 사회와 공유도 진행 된다.
  지난 7월 13일 기자단은 용산 전쟁기념관을 다녀왔다. 6.25 전쟁 발발 과정과 생생한 증언들을 현장에서 보면서 평화의 필요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협동조합 ’우리랑가협동조합‘ 선생님이 동행해 6.25전쟁에 대한 날개 기자단의 이해를 도와주었다.
 이를 바탕으로 전쟁기념관을 다녀온 후 기자단은 전쟁과 평화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날개 기자단은 앞으로도 생생한 현장 취재와 인터뷰, 토론을 바탕으로 평화·통일 신문 ’날개를 발행해 지역사회와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박금숙  
참교육학부모회 서울남부지회  
 / 기자단 교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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