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의원, 비상용 생리대 지원 등 여성·환경·건강 관련 8개 조례안 발의
그린푸줏간 건립, 생활 SOC 확충 등 추경예산 총 458억원 편성 

지난 9월 17일부터 열린 금천구의회 제218회 임시회가 7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후 지난 9월 23일 제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폐회했다.
 금천구의회는 지난 9일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임시회 의사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2019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 안을 포함하여 상임위원회별로 총 33개의 안건이 처리됐다. 이 중 보고 안건은 4건이었으며 조례안 및 동의안은 행정재경위원회 13건, 복지건설위원회 14건을 비롯해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2019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 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아울러 이번에 의원들이 직접 발의한 8개 안건도 모두 통과됐다. 
218회 임시회에 발의된 안건들 중에는 여성·환경·건강 이슈와 관련된 조례안이 눈에 띈다. 김용술 의원(더불어민주당, 독산 2·3·5동)은 여성 및 청소년이 다수 이용하는 공공시설 등에 비상용 생리대를 비치할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 금천구 양성평등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아울러 이경옥의원 (더불어민주당, 독산 2·3·5동)은 관내 여성단체협의회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서울특별시 금천구 여성단체협의회 지원 조례안’과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을 지원하면서 출산 관련 복지 정책을 논의하는 협의체 구성을 위한 ‘서울특별시 금천구 출산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아울러 김용술 의원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을 구 차원에서 제지할 수 있는 ‘서울특별시 금천구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조례안(김용술 의원)’을 발의했으며 구민 건강 증진을 위한 안건으로는 김경완 의원(더불어민주당, 가산동·독산1동)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금천구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금천구 야외운동기구 설치 및 관리 조례안’을, 김용술 의원이 ‘서울특별시 금천구 아토피질환 예방 관리 조례안’을 발의했다. 
임시회 3,4일차인 19일과 20일에는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심의가 이루어졌다. 지난 9월 11일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458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으며 예산안은 대부분 관내 새로 건립하는 시설에 집중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그릿푸줏간 건립, 행복문화파트 건립, 시흥5동 주민센터 건립, 청년미래기금 조성 등에 104억 원, 경로당 운영지원 및 신설,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 우리동네 키움센터 건립 등 생활 SOC 확충에 20억 9천만 원, 자치회관 등 주민 편의시설 개선에 14억 5천만원, 관내 학교 환경개선 및 독산도서관 리모델링에 17억원, 교통안전 시설 확대에 4억 5천만원, 일본 경제보복 대응을 위한 관내 기업 지원에 10억원이다. 아울러 지자체가 편성한 예산에 비율로 지원되는 국·시비 보조사업과 공모사업 등에 대한 필수경비 예산으로 77억 원이 편성된다. 재원은 순 세제 잉여금 408억 원, 보조금 집행 잔액 등 50억 원으로 마련된다. 이로써 이번 218회 임시회에 통과된 올해 최종 구 예산규모는 역대 최대인 5,435억 원이 됐다. 
박새솜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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