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10일 신안산선 착공 기념식이 금천구청에서 열렸다. 하루 앞서 9일에 안산시청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을 비롯해 관련 지자체장, 국회의원들이 모두 모여 착공식을 진행했다.10일 진행된 기념식은 금천구만의 행사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기념을 하자는 취지였다. 기념식에는 유성훈 구청장과 류명기 금천구의회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이훈 국회의원과 채인묵, 최기찬 서울시의원 등과 300여명의 주민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토교통부와 시행사인 넥스트트레인 대표 등 7명의 축사와 영상이 상영됐지만 전체 사업내용과 정류장과 출입구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아 아쉬웠다.  게다가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평일 화요일 오후 다보니 다양한 계층이 참석하지 못했다.
환영사에 나선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 전철을 하나 만드는 것이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 신안산선이 갖고 있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지만 국토균형발전과 생활권균형발전 측면이 있다.  우리 금천구가 비로소 교통소외지역으로서의 오명을 벗는 출발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이훈 국회의원은 “모든 마음을 모아서 시작하게 됐다. 저 혼자 하는 것도 아니고 이전의  많은 국회의원님들이 각자 자기 몫을 다 하셨다. 여러분들이 주신 숙제를  해결하게 되서 너무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공병권 정의당 금천구 지역위원장은 “신안산선이 우리구민들에게 좋은 동네 좋은도시를 만드는데 굉장히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이 든다. 단순히 지하철 교통만 좋아졌다고  금천구가 좋아진 것이 아니다. 우리 구민 한명 한명이 단합하고 같이 좋은 동네를 만들어갈 때 금천구에 산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자랑스러울 것이라  생각한다 .”고 축사를 전했다. 
 김경욱  국토교통부 차관은  “이제 독산동에서  여의도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10분으로 절반이상  줄어들고 시흥대로의 답답한 교통체증도 획기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신안산선은  GTX와 함께  수도권 철도망의 근간을 이루는 광역 급행노선이다. 앞으로 수도권의 교통체계는 광역급행철도망을 중심으로 재구성돼 버스와 철도망으로 빠르고 편리한 환승체계가 구축되면  주민들의 생활은 보다 편리해지고 지역경제도 더욱 활기를 띄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성호. 김봉정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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